유난히 맑은 가을 날씨 덕에 9일간의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3일 성황리에 마쳤다.거제섬꽃축제는 지난 2006년 농업인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의 즐겨 찾는 농업개발원에 작물과꽃을 이용한 축제를 구상하면서 당시 우리시에서는 생소한 국화를 키워 가을꽃한마당축제라는 이름으로 첫 꽃 축제를 개최하였다.4차례 개최해본 결과 축제로써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제대로 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먼저 축제명칭을 ‘거제섬꽃축제’로 개명하였다.‘가을꽃한마당 축제’는 명칭이 너무 길고, 한마당+축제라는 의미의 중복
대통령 별장(청해대)이 있는 저도가 개방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저도를 찾아 11월 하순까지 예약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립니다.현재까지는 "흥행대박", 하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초기효과"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큰 기대를 하고 왔다가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코스와 볼거리는 단조롭고 시간은 부족하고, 두 번은 안 올 것이라 한답니다.무엇보다도 안내판 특히 나무 이름표가 부실하고 스토리텔링(해설) 또한 특별함이 없다합니다.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섬 특유의 상록활엽수 숲, 푸조나무, 일본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역사상 최고의 연설은 157년 전인 1863년 미국 남북전쟁 최후의 격전지였던 펜실베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은 최고의 연설이다. 이는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써, 수사권 조정 문제가 이슈화되는 현시점에 위 연설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국민들은 ‘과연 수사구조개혁으로 얻는 편익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수사권 조정을 외칠까?’라고 생각할 것이고, 이는 결국 수사권을 누가 갖느냐보다는 개혁이 공동체의
요즘은 정말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건축사 업무를 시작한지도 어언 2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요즘같이 공무원의 변화를 느낀 적이 없다는 것이다.지난 세월 우리 거제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건축, 건설 수요가 급증한 시간을 보내왔으며, 거제시청 인허가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불친절, 업무지연, 법령해석의 협소 등 물론 상대적 업무의 폭증이 한 요인으로 기인한다 하더라도, 타 시군의 인허가 업무처리와 비교되면서 질타를 받아 왔었다.즉, 허가 신청 시 관련서류 일체를 접수하였음에도 별도의 서면 서류를 요구함으로 시간적, 경제적 불이익
도시재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수도권과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도시들이 쇠락하고 있으며, 구도심은 인구 유출과 일자리 감소로 활력을 잃었다.오래전부터 주력산업이었던 조선업의 침체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시 역시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절실했다.지난 8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거제시 고현동, 옥포동 2곳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였다.특히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은 대규모 중심시가지형으로 이례적으로 공모에 처음으로 응모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이는 ‘신(新)·고현
■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1980년 정부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수립 이래로 에너지 정책은 주탄종유(主炭從油)였다. 정부는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부터 석탄산업을 독려하는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 시절 연탄으로 대표되던 석탄산업은 국민산업이었다.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 역시 주탄종유에서 그 반대인 주유종탄(主油從炭)으로 바뀌게 되었고 1980년대 후반, 석유 가격의 하향 안정으로 석유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었다. 이에 따라 1988년부터 석탄의 수요는 급감하기 시작하였다.그렇지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자랑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힘들 때마다 그랬듯이 지금도 거제시 곳곳에 ‘대우조선 힘내라’며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시민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어려울 때 기꺼이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왔다. 그렇게 시민과 대우조선해양이란 회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라는 재벌에 의해 무리한 매각절차가 진행되면서 이 오랜 전통이 깨지기 시작했다.지난 6월 3일 현대중공업이 실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정문 진입을 시도했고, 대우조선해양의 일방적인 매각에 반대해 온 범시민대책위 소속
도시는 사회적 공간이다. 건축물과 구조물과 조형물은 더욱더 그렇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또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는 필연적인 요소가 되었다.사회적 영역에서 볼 때 거제시의 도시들은 사적인 영역에서 세워진 도시들이라 할 수 있으며 수많은 부작용과 함께 현재와 미래세대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세워지는 도시마다 도시문제를 해소하는 방향보다는 또 다른 도시문제를 낳는 쪽으로 계획되고 있다. 즉, 도시가 사회적 공간이 아니라 건설업자들에 의한 돈벌이 수단으로 세워지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앵커 건물로 ‘거제관광호텔’을 매입해 추진키로 하는 거제시 계획에 ‘부정적’ 시민 여론이 일파만파(一波萬波) 번지고 있다. ‘허구 많은 건물 중에 왜 앵커건물이 거제관광호텔이냐’는 시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시민들은 고현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겼으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도비‧시비 등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관심사’다.22일 거제인터넷신문 기사는 단지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팩트(fact)'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동남권의 항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을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 기존의 김해공항으로는 이미 한계점에 왔다. 우리가 요구하는 제2의 관문공항은 인천공항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대로 가면 인천공항마저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수도권마저 힘들게 될 수 있다.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세계적인 추세와 많은 선진국들은 투-포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11위의 경제대국이면서도 여객과 화물을 유일한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수도권 편중의 심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다음 주 우리 거제에서 매우 뜻 깊은 전국대회가 개최됩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입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장승포동 일대에서 열리는데 ‘지속가능발전’이란 시대적 화두를 놓고 전국의 민간,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연대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환경부, 경상남도, 거제시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한국사무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합니다. 공공청사에 위치한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은 한 달여간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은 19일 ‘2027년 거제엑스포 유치’와 관련하여 변광용 거제시장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김범준 소장은 “2027년 거제엑스포 유치를 위해 남아있는 시간이 빠듯하기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시장 본인의 공약이기도 한 2027년 거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시도(試圖)라도 한번 해 보는 것이 거제시장으로서의 올바른 자세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장은 “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50여일간 18개 면·동을 순회하면서 4백여명이 넘는 많은 거제시민들의 거제엑스포 유치 의지를 실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평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고향을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닿은 듯 즐거운 명절입니다.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친척, 친구, 이웃들과 함께 고향의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시민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8대 거제시의회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구현하고자 16명의 의원 모두가 열정을 바쳐 노력하였으나 다소 부족한
“풍요롭고 희망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그리고 재외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어느덧 폭염의 기운이 물러가고, 결실의 계절과 함께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명절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민여러분의 마음이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명절이지만 고향에 가지도 못하고 고생하시는 군장병과 경찰, 소방관 여러분! 시민의 손발이 되어 일하시는 버스·택시 노동자 여러분! 직장 사정으로 인해 연휴에도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모든 시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육은 사회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과거 조선 왕조에는 양반자제만의 특수계층만 엘리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가 산업화사회로 민주시민양성교육이 최우선 교육목적으로 추구되어 그 정신바탕으로 경쟁과 서열을 벗어나 1969년 중학교 평준화정책에 이어 1974년 고등학교 평준화교육을 순차적으로 지금까지 실시하여 왔다.평준화 정책은 교육의 기회균등으로 과열되는 입시열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그러나 평준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
거제인터넷신문은 지난달 27일 “남부고속철 적정성 검토 '끝', 거제역(驛) 위치 공론화 생략(?)”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거제시민‧독자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지금까지 거제인터넷신문이 보도한 남부내륙고속철도 관련 기사에는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1만명에 이르는 시민‧독자가 기사를 ‘클릭’했다. 그만큼 기사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지난달 27일 기사는 경상남도 서부권개발국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소속 공무원과 거제시청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취재해, 확인한 ‘팩트(fact)’
안석봉 거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거제시의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근로자·학생을 수송하는 지역 내 통근버스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주 제 : 전세버스 업체의 경영난과 운전승무원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거제시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옥포1동, 옥포2동 지역구 의원 안석봉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25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1,200여 공무원 여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10회 임시회를 갖는다. 26일 개회식 때 강병주 거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제 : ‘저도’ 개방,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장평․고현․상문동 지역구 의원 강병주입니다.오늘 본 의원은 우리 거제시의 뜻깊은 역사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허용되지 않던 ‘저도’라는 섬이 있습니다.먼저 ‘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10회 임시회를 갖는다. 고정이 시의원(자유한국당)은 26일 본회의 개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제 : 거제시 해양쓰레기 처리대책 시스템 구축 시급하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고정이 의원입니다.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거제 발전을 위해 촌음을 아끼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과 거제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함께 하신 방
변광용 거제시장의 시정운영 방향 대전환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변광용 시장의 거제시정 운영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간접 증명되고 있다. 지역 일간지 ‘창원일보’는 지난 18일 ‘도내 8개 市 단체장 시행정ㆍ시민 삶의 만족도 여론조사’를 보도했다.창원일보 보도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도내 8개 시부(市部) 중 가장 낮은 8위를 했다"며 “37.1%가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변 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에 대해 “매우 잘함 15.3%, 잘하는 편 21.8%, 잘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