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을 들였지만 부실 시공과 '짝퉁 거북선' 논란에 휘말린 '1592 거북선'이 결국 철거되며 고물상에 팔려가게 됐다.11일 거제시는 일운면 조선해양전시관 광장에 전시된 1592 거북선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 크기를 자랑하던 거북선은 철거 작업이 60%가량 진행되면서 폐기물이 됐다. 이날 철거 작업과 함께 철근 해체 작업도 일부 진행되면서 112톤 분량의 잔해물이 나왔다. 거북선에서 나온 폐기물은 소각장에서 불태워질 예정이며, 철근 등은 고물상에 팔아넘기게 된다.시는 전날 가림막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거제시장 박종우입니다.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선택을 받아 제10대 거제시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밤낮없이 뛰어다니다보니 어느새 시정업무에 익숙해졌지만,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에 찬 눈빛을 마주하고 느꼈던 소명감과 책임감은 여전히 처음과 같은 무게로 다가옵니다.최근 가덕신공항 주변개발예정지역 확대, 한화오션 출범, 부산 대도시권 거제 포함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등 거제를 둘러싼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정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동분
거제 출향인의 범위가 확대돼, 거제향인증 발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거제 향인증’을 발급받아 소지한 재외향인들이 거제시를 방문해, 각종 공공시설과 민간 관광시설을 방문할 경우 이용료가 할인된다.신금자 거제시의원(국민의힘, 장평·고현·수양동 지역구)이 대표발의한 ‘거제시 출향인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거제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출향인의 범위를 ‘등록기준지’와 과거 ‘원적’에 국한하지 않고, 주민등록을 거제시에 둔 적이 있는 자로 현재 거제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자로 확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9척, 32억 달러로 늘렸다. 목표 95억 달러의 34%를 달성중이다.지금까지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기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 달러 규
거제시는 9일 오전 10시 구 거제관광호텔에서 ‘고현 도시재생 이음센터 및 광장 조성사업’착공식을 열었다.착공식은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식사,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됐다.고현동 재도약의 발판이 될 고현 도시재생사업은 ‘신(新)고현 이음으로 다시날다’를 주제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착공한 고현 이음센터 및 광장은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고현동 33-30번지 일원에 사업비 177억원
오는 17일부터 거제~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을 경유한다.8일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거제)에 따르면 기존 덕포~소계~외포로 이동했던 2000번 버스의 경유지에 대계펜션촌과 대계마을이 추가된다.변경된 노선은 덕포~대계펜션촌~대계~소계~외포순이다.그간 대계마을 주민들은 노선이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20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소계마을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또 대계마을은 연간 10만여명의 관광
삼성중공업이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275억원 규모의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척, 27억달러(3조5300억여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95억달러(12조4200억여원)의 28%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원유 운반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1척이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1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공무원, 관련업계, 기관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대응전략’을 주제로 김가야 거제시 대외협렵관(동의대 명예교수)의 진행 및 기조연설과 함께 박병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하 박사), 신강원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조준혁 경상국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박병주 박사는 공항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항경제권을 소개하며 쇼핑 및 해양관광 거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도시 발전방향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오는 6월 1일 14시부터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김가야 거제시 대외협력관(동의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남부내륙철도 및 가덕신공항 건설, 고속도로 연장 등 광역교통망에 대비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거제시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철도공단, 경상국립대학교, 경성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남연구원, 부산연구원, 거제시(의회) 등이 참여한다.포럼은 △ 주제발표 △ 패널토론 △
[2신]박완수 경남지사는 수십억원을 들여 제작한 거북선을 최근 거제시가 헐값 매각한 것과 관련해 "국비와 도비 수십억원이 투입돼 건조된 거북선이 154만원에 낙찰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거액을 들여 거북선을 건조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며 "관광자원 조성 등 그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수리해서라도 계속 활용해야 하는데, 팔아치운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거북선은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게 해야 한다"며 "거북선이 어떤 경위로 제작돼 매각됐는지 그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전략환경영향평가란 공항 도로 항만 수자원 철도 등 각종 개발사업을 할 때 이 사업이 환경에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절차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3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했으며 4월 18일엔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와 부산항신항복지플러스센터에서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가
심각한 조선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이하 도약센터)가 경남 거제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10일 거제시 고현동에서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박종우 거제시장, 신현호 삼성중공업 부사장,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도약센터는 경남도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원을 확보해 문을 열게 됐다.경남지역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3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계획·건축·경관·교통 분야 전문가 8명을 초청해 ‘거제시 미래 100년 도시공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제1회 미래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 중 보다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세미나에는 지역 현안에 밝은 경남·부산 지역의 우수한 대학교수,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토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됐다.전문가들은 세미나에 앞서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고현 시가지, 고현항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22개 분기 만에 분기별 흑자를 거뒀다.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2% 늘었고 흑자 전환됐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주효했다. 선가 회복과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2분기부터는
서일준, “수십년간 재산권 침해로 생존권 위협받아온 주민의 염원 해결과 동시에 지역사업 탄력 큰 보람”서일준 국회의원은 환경부가 제3차 국립공원 계획안을 수정한 결과, 수십년간 국립공원 지역에 묶여 재산권을 행사해오지 못한 주민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돼 해제 면적이 기존 해제안에 비해 2,471배 확대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해제 폭이 최고 수준인 만큼 서 의원의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환경부가 제137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한려해상 국립공원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당초 환경부가
“어무이! 나물을 산에서 직접 따오신 겁니꺼? 오늘 하루 시장이 면장으로 왔습니더”.24일 아침 8시, 5일장이 열리는 거제읍내시장 장터에서 만난 박종우 거제시장의 모습이다.거제시가 시장 일일면동장제를 운영 중이다.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의 역할도 겸해서 격월제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일부 구청에서 구청장이 일일동장을 한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시장․군수가 일일면동장을 하는 지자체는 거제시가 처음이다.장날에 나왔던 어르신들은 바로 옆 면사무소로 들어와 믹스커피도 한잔 드시고 쉬었다 가시기도 한다. 면사무소에서 박시장을 알아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도시 경쟁력 강화 및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한 산・학・연 중심의 전문가 조직으로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은 분야별 전문가 30명 내외의 위원을 2년 임기로 구성하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과제 발굴, 전문가 집단의 실무형 자문으로 부서별 업무 전문성 향상, 지속가능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미래 도시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분야별 시정 진단과 타 시・군 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 포럼 개최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 대내・외 환경변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는 ‘한화,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거제세무서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19일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조대용 의원(경제관광위원회, 아주동 지역구)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의원 16명 전원이 동참하여 공동발의 했다.시의회는 “오랜만에 찾아온 조선산업의 호황과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짐으로 인하여 거제시의 조선산업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심각한 인력이탈의 가속
경남도는 도내 1시간 단일생활권 형성과 산업·문화·관광 등 교류 기능 강화를 위한 'U자형 고속도로망 조기 구축'을 위해 13일 오후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도내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건의내용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인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연계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건설, ▲남해고속도로 확장(사천IC~하동IC) 반영을 요청했다. 또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개통, ▲진천~합천 고속도로(남북6축) 기점 연장(진천~합천+의령·고성)을 건의했다.진해신항 및 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해외 경쟁 당국의 신속한 기업결합 승인과 달리 우리나라 공정위 심사 지연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면서 거제시는 지난 매각 파동의 악몽을 되새기며 깊이 우려하고 있다.박종우 시장은 “거제시와 시민들은 대우조선해양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다시 우뚝 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해외 경쟁 당국의 신속한 기업결합 승인으로 그간의 부침과 방황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이어 “기업 정상화와 지역경제 안정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이제 9부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