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예비후보, "선거기획사 이윈컴 대표이사, 폴리뉴스 발행인 동일인"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 결정을 여론조사 경선으로 한다는 경남도 공심위의 발표가 있은 후 박빙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한겸 시장과 권민호 전 도의원 측의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19일 '성명서' 형식의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거제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폴리뉴스'를 공격하고 나섰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폴리뉴스는 김한겸 예비후보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선거기획사 이윈컴 자회사이다"며 "김한겸 예비후보는 이윈컴, 폴리뉴스와 관계를 밝히라"고 했다.
19일 '폴리뉴스'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폴리뉴스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를 하니 "이윈컴입니다"라는 여직원 전화 응답 답변이 있었으며, "폴리뉴스의 발행인과 편집인은 부부관계가 맞다"고 했다.
권 예비후보는 "선거기획사 이윈컴과 그 자회사 폴리뉴스는 작심하고 거제시장 선거에 뛰어든 것 같다"며 "거제시민의 여론을 대중조작으로 속이고자 하는 유치한 작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 보도에서 폴리뉴스는 공직선거법 108조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등)에 공개토록 돼있는 '응답율'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비정상적인 특정계층의 지지율과 응답률을 감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고 폴리뉴스는 여론조사 원자료를 공개하라고 했다.
권 예비후보는 "폴리뉴스를 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권민호 예비후보측으로부터 폴리뉴스가 선거법을 위반했는 지에 대한 질의서가 들어와 검토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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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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