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획사 이윈컴과 김한겸 예비후보 계약 여부 밝혀라"

권민호 시장 예비후보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폴리뉴스는 여론조사 질문지 내용을 공개하고 또 폴리뉴스와 같은 회사인 선거기획사 이윈컴이 김한겸 시장과 선거컨설팅 계약을 했는 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측은 “폴리뉴스가 응답률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한 점은 다행이다”면서 “또 공직선거법 상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돼있는 여론조사 질문지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김한겸 후보의 예비홍보물을 인쇄한 업체에 확인하니 ‘김한겸 시장의 예비홍보물 인쇄를 의뢰한 곳이 이윈컴이었다’고 밝혔다”며 “김한겸 후보와 이윈컴이 선거컨설팅 계약을 맺었는 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측은 “폴리뉴스와 이윈컴은 대표가 같은 회사로 인터넷 언론(폴리뉴스)이 선거기획사(이윈컴)가 되어 특정후보를 편향되게 지지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냐”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폴리뉴스와 이윈컴이 질문지 내용과 김한겸 시장과의 계약 관계를 공개하지 않으면, 검찰에 정식으로 고소 고발 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하는 때에는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단체명,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질문내용 등을 함께 공표 또 보도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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