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난달 27일, 고현동 사업 대상지 제2종 일반주거지역 변경 고시

2005년 6월부터 6년 4개월을 어렵게 끌어온 삼성12차주택조합(조합장 이정훈)이 드디어 내집 마련 꿈이 현실화됐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7일 삼성12차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인 고현동 산 42-2번지 일원 52,127㎡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을 승인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 지난달 27일 고시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문. 삼성12차 주택조합원은 한 장의 고시문을 받기 위해 6년이 넘게 고생을 했다.
이보다 앞서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제1분과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거제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용도지역 변경을 조건부 가결했다.

변경 승인 부지 52,127㎡ 중 50,567㎡는 아파트 건립 부지이고, 나머지 1,560㎡는 도로 부지다. 사업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세대수는 15층~20층 11개 동 736세대다. 일반 분양은 없다.

▲ 단지 배치도(실제 배치는 다소 다를 수 있음)
12차 주택조합은 거제시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 및 설립 허가, 주택사업 허가 신청 및 승인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고 내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 위치도
이정훈 조합장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에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조합장은 “주위 민원인들이 많이 양보를 해주시고,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모든 분들에게 눈물나게 고맙다”고 했다. 이 조합장은 덧붙여 “조합 아파트가 순조롭게 들어서면 거제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지역 봉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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