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지난해에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의 북쪽 해안 끝부분에 공사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첨부하는 사진은 얼마 전 흥남해수욕장에서 물이 빠진 시간대에 촬영한 것입니다.해안을 둘러 보다가 모래 해변에 왠 돌들이 많이 보이는지 의아해 자세히 살펴보니...사진속의 돌은 바다에서 조류에 의하여 밀려 온 돌이 아님을 아실 것입니다. 이 돌들은 해안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돌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그냥 바다에 투기한 돌들로 보여 집니다.저는 이번에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거제시 담당부서에서는 공사 준공검사 당시에 분명히 아셨을 것으로 봅
지난 20일 타계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가 유해를 나무 밑 에 묻는‘수목장’으로 치러졌다.수목장은 일반적인 매장(埋葬)이나 납골(納骨)방식과 달리,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숲 속의 나무 주변에 뿌리거나 묻어 사후(死後)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 친환경 장묘문화이다.비석등 인공 구조물 등은 없이 유해를 나무에 식별만 남기는 방식이어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1990년대 말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했고 국내에선 김장수 고려대 명예교수가 2004년 죽어서 나무로 돌아가겠다면서 경기도 양평 고려대 연습림의 50년생 굴참
국민 소득의 증가와 여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은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건강 증진과 질병치료 노화방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의 활력을 찾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면서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즐기면서 치유하는 관광으로 패턴이 바뀌고 있다○ 어촌이 뜨고 또 찾고 있다최근에는 연안공간, 그 중에서도 어장과 어항을 포함한 어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촌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가공간으로서 매력이 높기 때문이다. 어촌은 싱싱한 수산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국민연금공단은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여 256개 공공기관 중 1위로서 청렴한 공단의 면모를 과시했다.공공기관과 공직자가 청렴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말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직에 종사했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청렴하다 생각하며 소신껏 일해 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느끼는 공직자의 청렴도 수준에는 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영란법’으로 더 유명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라 함)이 2015.
요즘같이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본연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 맡은 바 책임을 회피하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크나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듦과 동시에 필자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된다.최근 거제에서도 조선경기 불황과 더불어 여러 사건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불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단연코 그 중심에는 사건 사고의 현장에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수입(39.1%)>안정성(27.1%)>적성·흥미(7.1%)의 순으로 조사 됐다. 그리고,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수입과 안정성을 크게 생각하는 반면, 13~19세에서는 적성·흥미(36.3%), 수입(28.2%)순으로 조사되었다. 위의 내용은 ‘2017년 사회조사’의 조사결과 중 일부이다.이와 같이 사회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된 국민의 사회적 관심사를 2년에 걸쳐, 2017년에는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했고, 20
얼마 전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 와 고용위기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시를 비롯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시·군의 어려운 현실과 정부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시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정부에서는 이번 추경에 1조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은 실직자를 위한 직접 지원과 지역기업·협력업체 지원, 소상공인 등
교육부 차관이 최근 서울 주요대학 총장과 입학처장에게 ‘내년 대입에서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요청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은 유례없는 대입 혼란에 빠져들었다.대다수 대학은 ‘당황스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대학전형 결정은 대학 자율이지만 대학 평가와 함께 행정제재와 재정지원권한을 쥐고 있는 교육부의 말을 들을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정시확대’는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로 제시되었던 현 정부가 공약으로 추진해 온 ‘수능절대평가 확대’와도 상반되는 일이다.수능을 절대평가하면 수능 변별력이 떨어
지난 해 겨울, 야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노인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도로가 전봇대를 충격하여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당시 현장은 오토바이 잔해로 어지러웠고, 주변에 있었던 주민들은 안전모만 썼어도 돌아가시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작년 경남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29명 그 중 노인은 144명 사망률은 약 43.8%에 달한다.경남경찰청에서는 이러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현장에 내놓고 있다. 교통안전 현장캠페인과 경로당·노인대학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1경1노(경찰관1명, 담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대해, 통영․거제․고성 지역주민들은 적잖이 놀랐었다.왜냐하면, 전국 시군단위 실업률 최상위를 거제시(6.6%), 통영시(5.8%), 고성군(4.6%)이 나란히 기록하고, 통영시는 고용률 마저 54.9%로 경남도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요인을 살펴보면,삼성과 대우 양대 조선소로 대표되는 산업 경쟁력을 갖춘 통영․거제․고성 조선벨트지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정체하고, 해상물동량 감소에 따른 선박발주가 크게 위축된 201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2017년 12월 현재 약 487만 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수급자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기초연금 수급률은 66% 수준으로 법정 수급률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수급실익이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 소재를 찾기 힘든 거주불명등록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수급률은 더 높은 측면이 있다.하지만, 상당수의 어르신들이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급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어르신
어촌계는 협동에 기반을 두고 계(契)의 정신에서 유래된다. 우리 사회는 독특한 사회제도의 한 축으로 다양한 계가 존재한다. 과거로부터 노력과 협동을 위한 상조계(相助契) 제사와 혼인을 위한 상혼계(喪婚契)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호포계(戶布契)를 비롯 서당계 동계 등이 있었다.어촌사회에서는 자생적이고 원시적인 협동조직체인 양식계(養殖契) 해조계(海藻契) 포패계(捕貝契) 등이 있었다. 자연마을 단위로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에 근거한 해조계와 포패계가 지선어장을 공동관리 하였다. 해조류 패류 공동채취 등 경제적 공동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
사계절 중 첫 번째 계절인 봄이다.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지고 봄바람이 살살 들어오는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옷이 가벼워진 만큼 마음도 가벼워진다. 검고 어두운 색 일색이던 옷 색깔도 화사하게 바뀐다. 옷 색깔이 바뀐 것처럼 마음도 화사하게 변한다.요즘 거리를 걷거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벚꽃엔딩’ 가사를 들으면 향긋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잠깐 그 가사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벚꽃 길이 상상이 되지 않는가? 봄바람에 하얀 벚꽃 잎이
국내 많은 지방중소 도시들이 국가 경제발전 계획 추진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들어 도시의 성장속도 둔화로 도심은 정체 또는 쇠퇴의 길을 걸었다. 세계 경제 변화에 따라 산업 경쟁력도 떨어졌다. 지역 중소도시는 고용인구 감소, 정주기반 쇠퇴, 도심활동 위축, 도시세수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주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중소도시일수록 도시전체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도시구조의 쇠퇴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가능성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도시의 특성을 대표하는 사회, 산업, 경제, 문화 등의 요인은 인구증가율, 인구이
올해 2월 전 세계에서 발주한 신규 선박이 총 174만 CGT(45척) 규모로, CGT 기준 전월 기록(287만 CGT)과 비교해 약 3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클락슨 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2월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 중 무려 52.3%에 해당하는 91만 CGT 물량을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2월 중국과 일본은 각각 45만 CGT(19척) 및 5만 CGT(4척)의 신조선을 수주하며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2월 전 세계에서 발주한 신규 선박이 총 174만 CGT(45척) 규모로, CGT
‘협력’의 사전적 의미는 힘을 합하여 서로 도운다는 뜻입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형태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협력이 있어 왔습니다.일찍이 우리 조상들이 보여준 협력의 아름다운 모습으로는 바쁜 농번기에 유휴 노동력을 교환한 품앗이를 비롯하여, 마을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조직된 두레 등이 있으며 이는 공동체의식에 기반을 둔 협력의 대표적 사례입니다.오늘날에도 이러한 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볼만한 사례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연일 계속되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지리산과 계룡산 등 지역 유명산에 봄철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경남도에 다르면, 최근 5년간 산악구조 발생건수는 4,632건 중 봄·가을에 2,016건으로 봄 가을철에 집중해서 발생한다.이처럼 날이 풀리면서 기온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약간의 충격에도 힘없이 무너질 수 있으며,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는 아직도 지반이 얼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또한 겨울철 수축된 근육들이 갑작스런 등산으로 인해 근육통과 인대 손상을 동반 할 우려가 있다.자칫 방심하면 사건사고를 동반할 수 있는 봄철 산악활동을 하기 전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
얼마전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했다. 위반사실 안내 후 면허를 조회하니 운전자는 이미 벌점 30점을 받은 상태였다. 신호위반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는 처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속이 이뤄지면 범칙금 6만원과는 별도로 벌점 누적으로 인해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위 내용을 운전자에게 설명하니 운전자는 ‘벌점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벌점제도는 교통법규 위반, 교통사고 야기, 음주운전을 한 경우 그 위반과 피해 정도에 따라 벌점을 부여하고 그 점수의 합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시키는 제도인데 1년 동안 벌점이 40점 이상이 되면 면허가 정지, 121점 이상이면 취소된다.간단한 사례를 통해 벌점제도에 대해 좀더 살펴보도록 하자. 한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작년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고령사회로 진입을 했다. UN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정의한다.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가 넘어섰다.이처럼 고령사회에 다가서면서 늘고 있는 것이 노인 요양 보호시설이다. 노인 요양 보호시설은 대부분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곳이다. 자칫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은 곳이다.2014년 5월 전남 장성 요양병
거제시의 미래100년 먹거리사업이라면서 사곡산단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는 찬성측의 주장은 사등리, 사곡리를 포함해서 육지부,해면부를 포함해 약140만평을 해양플랜트 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삼성, 대우조선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거제시를 살려보겠다고 하는 그 마음(?)만은 거제시를 생각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그런 마음이 있는데 왜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시민단체에서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느냐’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이 이사업을 정확히 알고, 현 상황을 바로 보고 하는 말인지 의심이 된다. 필자는 20여년간 삼성조선에서 근무했고 사등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민인데, 사곡산단 때문에 너무 억울하고 안타까워서 주민대책위를 만들었다. 또 실수요자조합 이사라는 사람의 언론 기고에 반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