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거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단언컨대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입니다.좋든 싫든 거제 인구의 70%가 직·간접으로 조선업에 기대어 밥을 먹고 삽니다. 조선업의 몰락은 곧 거제시의 붕괴를 말합니다. 한때 30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는 이미 5만 명 넘게 줄었고, 연말을 전후해 또다시 8천 명에 가까운 조선소 인력감축이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집값은 반 토막 난 지 오래고,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은 한마디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16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김동수 거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관광위원회 김동수 의원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저는 오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과, 그리고 헐값에 수입된 일본산 참돔 때문에 시장 경쟁력까지 떨어져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어류양식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거제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우리가 들이마시고 있는 산소는 평소에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당연히 있는 것인
15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때 이태열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평․고현․상문동 지역구 이태열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코로나와 조선불황으로 침체된 거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습니다.정론직필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과 코로나 위기를 꿋꿋하게 헤쳐나가고 계시는 거제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저는 오늘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거제출장소
최근 거리에서 ‘전동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오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동킥보드 대여업체가 거제에도 들어서면서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새로운 교통수단이라지만, 문제는 전동킥보드가 또 다른 ‘교통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거제 또한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최근 지역언론 보도에선 거제시 행정과 거제경찰서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이 활발하다는데 행정의 통제는 느슨하다 못해 ‘강 건너 불 구경’인 격이다.전동킥보드
필자는 개인적으로 매각을 반대한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우조선의 매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에 매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쟁사에게 매각하는 것은 전쟁시 아군에게 적진으로 투항하라고 하는 것과 같고 마치 죽으라고 내보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정치논리를 떠나서 이것은 거제와 경남 경제를 송두리채 나락으로 밀어넣는 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제는 다른 곳과 다르게 조선산업이 지역경제의 75%를 형성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중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남과 부산 전역에 산재한 협력업체만도 1,300여 곳
지난 9월 17일 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8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20여 일 만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해외 입국자라 다소 한숨 돌릴 수 있었다확진자의 고국인 이탈리아는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다.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입국자 중 단기 체류자로 분류되면 입국과 동시에 검사를 받고 14일간 의무적으로 방역대책 본부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자가격리된다.이후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없이 퇴소하며 자가격리에서도 해제된다.이와
지구촌 전체에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과거의 일상은 사라지고 새로운 생활 방식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꿔 놓았지만 안전에 대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비상구는 폐쇄ㆍ훼손하거나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쌍아두는 행위는 소방법령 상 과태료 대상이며 항상 비상구 주변은 깨끗한 상태로 유지ㆍ관리해야 유사시 사용이 가능하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영업장 관계인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도 또는 몰라서 비상구를 폐쇄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비상구
요즘 너무나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가짜뉴스가 버젓이 활개를 치며 사람의 의식을 점령해서 판단기준이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져 있다.필자는 여기서 진실이란 본인이 주체로서 대상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을 공감할 수 있는 진실로 참된 이치의 진리와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진리에는 이념적인 진리와 과학적 진리의 두 가지로 나눈다.소크라테스 사상의 이념적인 진리는 자신의 진리를 바꾸면 일반인 속에서 진리로 존재할 수 없으며 진리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기에 ‘너 자신을 알라’는 진리에 죽음의
2020년은 전례 없는 코로나19와 태풍 등 악화된 기상여건 속 힘든 시간을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풍성한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거제소방서에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비대면 화재안전관리 등 거제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가족을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재사고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를 대
인구조사의 기원은 BC 3600년경 바빌로니아로 보고 있지만 기록만 있을 뿐 그 결과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실질적 의미의 인구조사는 고대 로마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오늘날 인구조사의 영문표기인 “센서스(Census)”도 로마에서 인구조사를 책임 졌던 공직자의 직함인 “켄소르(Cansor)”에서 유래한 것이다.우리나라의 인구조사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소위 호구조사(戶口調査)라는 명칭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현대적 의미의 인구총조사는 1925년 간이국세조사가 처음이다. 이후 매 5년을 주기로
변 광용 시장님. 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입니다. 조선업 불황과 최악의 지역 경기,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 장마와 폭염, 코로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힘든 거제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우선 감사드립니다.다만 시민의 관심이 높은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장님의 인식과 관련해서는 여러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거제시 도시재생 대학 개강식에서의 시장님의 발언은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이 함께한 공식 석상이었기에 ‘상당히 부적절한 언급’이었다 생각됩니다.“일부 정치인과 일부 언론이 고현동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가짜뉴스
지구 온난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세계 153개국 과학자들 2020년 08월08일에 '지구온난화 비상상태 선포' 하게 되었다.지구 문제와 전 세계 인류의 문제로 인식하고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세계 153개국 정상들은 함께 공유하고 지구의 제21, 국가의 제21, 지방의 제21 등으로 표현하며 실천계획을 작성, 유엔에 보고하고 실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각 국가는 이 문제 해결보다는 경제문제에 급급하여 지구 온난화는 가속화됨으로 지구 곳곳에서 물난리, 불 난리, 폭염과 함께 코로나 19와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은 지난 7월 23일 1차 기고를 통해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소장은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 건물로 지난 6월 거제시가 매입한 'G호텔' 매입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유례없이 많은 시민·독자가 기사를 읽었다. 댓글과 댓글에 대한 의견 표출도 가히 폭발적이었다. 김 소장은 7일 "확산되는 의혹, 입 닫은 거제시" 제목으로 '2차 기고'를 냈다. 이번 기고에서 김 소장은 'G호텔 매입'은 관련 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
올해 4월 국회의원 선거 때 미래통합당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이 고현동 재생사업 앵커건물로 거제시가 매입한 G호텔 매입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범준 소장은 ‘특별기고’ 형식으로 G호텔 매입과정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회성 ‘기고’인지, 아니면 그 동안 치밀한 준비를 거쳐 ‘문제점이 있다’는 확신 속에 쟁점화의 첫 수순인지는 알 수 없다.거제시는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6월 23일 G관광호텔을 102억원에 매입하는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선금‧중도금 77억원은 6월까지 주기로 계약했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량 실직이 예고되고 있어,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변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11조2’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선정‧지원 등’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 상생형지역일자리는 노·사·민·정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광주형 일자리와 구미형 일자리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해당된다. 대구광역시도 ‘대구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달 1일에는 대구형 상
무더위가 한창인 지금 봄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왔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거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올해 여름철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며, 물에 처음 들어갈 땐 심장에서 먼 다리, 팔 부분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꼭 물놀이시에 보호자의 시야 내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 시 절대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또한 물에
바다와 산과 포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다운 섬, 산해진미와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고장, 거기다 세계 굴지의 조선소를 두 개나 품고 있는 조선산업의 메카! 대다수 국민은 거제도를 이런 표면적인 모습으로만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 물론 6⋅25사변을 겪은 어르신들은 포로수용소에 대한 인상이 더 강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수려한 자태 저편으로 4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 거제 앞바다가 조선과 왜의 수군이 벌인 격전의 현장이었음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것도 불과 10여km 거리를 두고 승전과 패전의 바다가 공존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 2,3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이어, 13일부터 23일까지 제218회 임시회를 갖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몇 건의 조례안 등을 제정‧개정한다. 또 이번 회기 동안 중심 현안은 거제시 각 실‧과, 사업소, 공사, 재단 등의 ‘2020년 주요 업무보고’가 주요 안건이다. 2020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는 지난해 11월 있었다. 이번 회기는 전반기 시 주요 업무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시정 업무를 보고 받는 회기다.후반기 들어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관광위원회 소속 시의원이 많이 바뀌었다. 전반기 행정복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이 버티면서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버티기는 어쩌면 힘들지만 생명이고 숭고하다는 생각도 가져본다.요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진보·보수의 순탄하지 않는 정치적인 사회 모순 속에 거기다가 예기치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위기 속에 심각한 취업난과 실업난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젊은이들, 일류대학이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청소년들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처해진 환경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나날 속에서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거라는 희망과 기대를 갖고 버티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연평균 10조원 대 공적 재원을 투입해 연간 39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 중 하나로, 매년 100여 개의 지역이 신규로 선정되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72%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된다는 것은, 지역경제 회생과 쇠퇴한 도시재생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축배를 들지만 고배(苦杯)를 마신 지역은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는 희비가 매년 교차된다. 거제시는 지난해 10월, 고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