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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 농소항 일원 시가화예정용지 배정 검토하고 있다"
[집중취재③]시 관계자 "2030거제도시기본계획에 반영 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로 결정"
2017년 06월 12일 (월) 14:52:18 김철문 기자 az6301@hanmail.net
   
▲ 거가대교 관광지, 일명 한화콘도 조감도

장목면 농소리에 건축중인 한화콘도가 내년 7월 개장(준공 내년 12월)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리조트 인근 지역인 장목 농소, 임호, 간곡, 궁농, 신촌, 관포 등 지역이 시가화예정용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거제시도 체계적인 개발 목소리에 화답하듯 준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윤부원 거제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거제시 도시계획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화리조트 개장에 따르는 지역 개발 방안을 추궁했다.

윤 의원은 “일운면 지세포 지역은 대명콘도가 들어와서 도시지역으로 바뀌어 도시화가 됐다. 장목에는 한화 콘도가 내년 7월 개장한다. 한화 콘도 인근 지역 일대에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개발 방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최성환 시 도시계획과장은 “거제 도시지역은 크게 구 신현읍 권역, 장승포, 옥포 3개 권역 나눠져 있다. 일운 지세포도 장승포 권역이다. 도시지역을 어느 특정 지역 한 곳만 지정할 수 없다. 장목면 지역은 도시지역으로 지정하기는 어렵고 그 대신에 상동4지구 개발사업처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 과장은 덧붙여 “장목권역에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개발 계획) 반영을 할려고 한다. 도시기본계획에 반영코자 하는 것은 남부내륙철도부터 시작해서 도로망이다. 그 다음에 김해 공항이 확장 되면 장목에 물류단지 부지를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한화 콘도가 들어옴으로써 주변에 농소해수욕장 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를 놓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최 과장은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지구단위밖에 없다. 한 예로 상동4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개발계획을 잡았고, 지금 개발 중이다. 주민들이 동의 해주고 또 주민들이 건의한다면 도시관리계획 때 반영코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취재를 통해 거제시가 계획하고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2030거제시 도시기본계획에 개발 수요를 먼저 반영한 후 이어지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개발 계획을 확정짓겠다는 구상이었다.

최 과장은 “2030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다. 2030거제시도시기본계획에 장목면 지역을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이나 지구단위계획 물량을 총량제 개념으로 확보를 해놓을 것이다”며 “그 다음에 5년 단위로 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빨리 할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 과장은 장목 농소 몽돌해수욕장도 주민 동의를 전제로 개발 계획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개발 계획 범위를 어느 정도 정해야 될 것이다. 농소해수욕장도 넣어야 한다. 해수욕장과 연접해 약 30m 정도 녹지가 있어야 해수욕장도 살아날 것이다”고 했다.

농소 몽돌 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은 해양항만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거론됐다. 윤부원은 “농소 해수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인 궁농연안 유휴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연말이면 끝난다. 또 57억원을 들여 궁농항 해양낚시공원도 지난해 준공해놓고 내년부터 시설물 관리 운영 위탁을 할 계획이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농소 몽돌해수욕장은 태풍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태풍 때마다 피해를 입는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도 피해를 입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같이 해수욕장 입구에 수중방파제격인 잠재(潛在)를 설치해 태풍 피해를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무석 해양항만과장도 “장목 농소항은 지방어항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통해 외곽 방파제나 잠재가 설치돼야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화콘도로 통칭되는 거가대교 관광지는 한화호텔앤리조트 사업자가 장목면 농소리 산 1번지 일원 11만2,580㎡ 부지에 2,372억원을 들여 숙박시설(콘도 311실, 호텔 154실), 수영장, 광장, 글램핑장, 수변휴게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일 건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임시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공사진척률은 40여%다.

부산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태풍피해와 모래유실을 막는 수중방파제와 이안제를 만든 후 해수욕장을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오션파크 등 각종 친수시설, 다이빙대, 구름 산책로, 케이블카 등의 시설을 갖춰 1년 내내 한 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변모시켰다.

   
▲ 부산송도해수욕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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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10.XXX.XXX.49)
2017-06-13 09:23:57
면지역 전부 포함시켜라
특정지역만 시가화는 반대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다른 면지역도 시가화해야 한다
거제관심
(218.XXX.XXX.118)
2017-06-12 19:07:09
쓰레기 대책부터 새워야 합니다.
썰물때 밀려오는 쓰레기와 부유물들 때문에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되어가고 있습니다.
밀물때는 다시 사라졌는데 요즘은 밀물때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동강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거제시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쓰레기 대책도 새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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