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대우조선 매각문제로 거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대우조선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기에 잘못된 매각으로 인한 후유증은 지역경제 붕괴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과거 삼호중공업, 쌍용, 대우자동차 등 무수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1973년 정부는 중화학공업 육성책으로 조선업을 국가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면서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를 설립하였다.이후 잠시 대우그룹에 편입되긴 하였지만 대우조선은 설립당시부터 특정 기업 자본이 아니라 공공성이 담보된 국민 혈세에 의해 설립되었다.89년 대우조선이 유동성 위기를 겪었을 때 거제시민대책위가 구성되어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하여 정상화를 시켰고 IMF 때 대우그룹 부도로 또다시 국민 혈세가 투입 되는 등 대우조선은 거제 시민을 포함한 국민 정
거제시는 지난해 연말 사무관 2명 등 27명의 승진인사에 이어 6일 214명의 전보 인사를 했다. 1,000여 공무원 중 5분의 1이 넘는 공무원이 자리를 옮겼다.이번 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권민호 시장 임기가 시작된 후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또 권민호 시장 임기 4년 중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8개월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내년 하반기 들어가면 2014년에 있을 시장 선거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게 돼 소신있게 일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거제시 행정과 담당공무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적재적소 배치, 역발상의 인사, 일하는 조직인사"라고 밝혔다. 일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각 부서마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한다.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과
2012년 흑용(黑龍)이 용기와 희망을 베푸는 임진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지난해에는 교육계에도 정치권에 휩쓸려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육계의 문제로 서울 시장이 바뀌고,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았습니까?무상급식, 학생 인권 조례 제정으로 교과부와 학교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밀어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은 이제 교육현장에서 물러났지만 안타까운 일들이 뇌리에 떠오릅니다. 과거 정부 때 불길처럼 전국에 확산 보급된 ‘열린교육정책’은 학교 교육의 붕괴를 우리 선생님들은 너무나도 다 잘 알고 있습니다.미국에서도 실패한 교육이라고 단정된 열린교육을 위정자들의 관심 높은 교육열로 위장되어 국민들에 대한 인기주의에 희생양이 된 것으로 한국 교육 현실과는 거리가 먼 단순 외형 형
통합 관련 '거제시에 바란다' 기고글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23일 거제시ㆍ통영시·고성군 통합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통영시의 통합 건의서 제출 사실이 중앙언론에 보도됐다. 시민들은 통합건의서를 제출하면 통합이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의 행정적인 절차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거제시가 통합 관련 행정적인 절차와 통합에 대한 거제시 입장을 시민에게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 기인한다. 권민호 시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거제시 의회 시정질문에서 '통합을 찬성한다', '통합을 반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통합은 시민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등의
임진년 2012년이 새로운 도전 앞에 우뚝 섰다. 우리 앞에 놓인 2012년은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과는 420년의 간격을 두고 있다. 임진왜란 때 거제는 옥포해전 등으로 조선을 지키는 교두보였다.1592년의 시대적 상황과 지금의 상황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거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은 무역 1조 달러 고지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1등 공신이다. 거제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임진년 거제의 대내외적 환경은 순탄치 않다. 유럽발 경제 위기로 조선산업 전망 불투명, 대우조선해양 매각 소용돌이, 통영시의 통합 건의서 제출로 시민갈등 조장 예상, 국회의원 선거로 인한 지역 내 정치적 이해관계 갈등 등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3월에는 대우조선해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의 당黨· 정政· 군軍 매체들은 19일 12시 중증 급성 심근경색과 그 합병증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 전용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공식 나이 69세다. 김정일은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자 한동안 특이한 '유훈(遺訓) 통치' 시대를 통해 1998년 국방위원장에 취임, 북한을 통치해 왔다. 실제로는 1974년 2월 이후 '당 중앙'黨 中央이란 이름으로 사실상 북한을 다스려 왔기에 그의 북한 통치 기간은 37년에 이른다.3대 세습 66년에 걸친 북한의 봉건적 행태는 2009년 개정된 북한 헌법 전문前文의 '조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구현한 주체의 나라이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조선의 창건자이며 사회주의
2012년 1월 1일부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號'가 출범한다. 첫 항해에 나선다. 3년 동안의 첫 항해 선장을 선임했고, 26일 임명장을 받았다. 비상임이사 5명도 임명장을 같이 받았다. 첫 항해를 앞두고 시민들은 기대가 매우 크다. 첫 항해의 선장은 개발사업에 전문 식견과 경륜 경험을 가진 설평국(61) 전 현대건설 전무를 선임했다. 설평국 초대 사장은 현대건설의 주요 토목 프로젝트에 계획 입안, 시공, 현장 지휘 등에 참여한 토목전문가다.검증된 인재가 거제 발전을 위해 선뜻 나서준 것은 반길 일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인생 이력에 혹 누가 될 수도 있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에 응모한 것 또한 평가할만한 일이다.'왜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이고' 하면서 탐탁찮은 시선으로 보
몇 개월 전에 공식적인 업무로 짧은 기간 동안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원래 블라디보스톡은 ‘동방을 지배하라’는 뜻으로 러시아 국가 문장(紋章)을 보면 머리가 2개 달린 쌍두 독수리인데 이 쌍두 독수리의 머리는 각각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즉 유럽과 아시아를 모두 지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40분정도 지난 후 필자 일행은 아르촘 지역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조그만 공항을 나서니 여행사에서 보낸 고려인 안내인이 기다리고 있었다.준비된 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향하였다. 차선은 우측통행이나 운전석은 차 오른쪽에 있어서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느낌이나 반면에 시내버스는 운전석이
매년 12월 16일은 통영의 착량묘鑿梁廟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신제忌辰祭가 모셔진다. 1598년 11월 19일 이순신 장군께서 노량 앞바다에서 순국하신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다. 기신제의 제주는 대한민국 해군장병들이고 착량묘를 관리하고 있는 통영충렬사(이사장 박형균)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우리나라에 충무공을 모신 사당은 여러 군데 있지만 가장 먼저 위패를 봉안하고 제를 지낸 곳이 바로 착량묘이다.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애통하게 여긴 이 지방 사람들이 착량지가 내려 다 보이는 언덕 위에 초가를 짓고 돌아가신지 이듬해부터 정성껏 제사를 모셔왔다.나라보다도 먼저 통영의 백성들이 장군의 충절과 위업을 기린 것이다. 착량鑿梁이란 ‘파서 다리를 만들다.’라는 의미로 당포해전에서 참패한 왜군들이 쫓기다
4계절이 지나고 거제에서 두 번째의 겨울을 맞이합니다.개인적 인연이야 어찌 되었던, 15개월 예술회관에 근무하면서 느낀 생각들이 참으로 많습니다.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부산 김해 통영 등 주변 도시의 문화예술경영자들을 만나면서 우리 거제의 문화예술의 미래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지난 11월에는 “장승포” 하얀 등대에서 “제1회 방파제 음악회”도 열었습니다.이 공연은 순수 “공연기부”에 의해서 열린 의미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성악가 나윤규 교수가 기꺼이 서울에서 달려왔습니다.“공연기부”에 동참하신 거제의 지역문화예술인들께 지면을 빌려 감사 드립니다.예술회관의 2011년 주제는 “FUN & JOY”였습니다. 우리 시민 모두에게 “즐겁고 기쁜 한 해
천연기념물 제 204호로 지정되어 있는 팔색조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구상에 최대 1만 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매우 귀한 조류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여름 철새로 보통 5월에 도래하여 10월에 남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거제시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 233호로 지정된 ‘학동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가 있습니다.지난 7월, 거제에서는 처음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 공동 주최로 팔색조 관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로 참석한 제주에서 오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은미 씨의 발언에서도 팔색조에 관한 연구, 조사는 거제보다 제주가 월등히 많은 자료를 갖고 있지만 제주에는 없는 천연기념물 팔색조 도래지로 인하여 팔색조의 브랜드는 제주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옥포동 구 옥포랜드 부지에 'DSME 호텔'을 짓겠다며 남상태 사장, 성만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지역주민과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대우조선해양은 또 지난 2008년 3월 13일 옥포매립지 운동장에서 복합업무단지 기공식을 가진 적이 있다.2008년 기공식과 지난 9일의 기공식은 똑같은 기공식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다. 2008년의 기공식은 김한겸 거제시장, 옥기재 거제시의회 의장 외 1,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반해 지난 9일의 기공식은 '내외 귀빈을 포함해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고만 밝히고,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장의 참석여부는 밝히지 않았다.9일의 기공식
병자호란丙子胡亂은 1636년 12월 초부터 1637년 1월 사이에 벌어졌다. 병자년에 시작하여 이듬해인 정축년에 끝났으므로 병정노란丙丁虜亂이라고도 한다. 청태종淸太宗 홍타이지(1592~1643)는 과감, 치밀하게 명明과의 건곤일척을 준비하면서 미리 후환의 싹을 자르려고 조선을 침략한 것이 병자호란의 실체이다.전란戰亂이라는 뜻은 전戰은 외국과의 국가적 전쟁, 란亂은 동족간의 싸움을 칭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사는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은 6.25동란과 같은 동족간의 싸움으로 본 것이다. 후금은 이미 1627년(인조 5년) 정묘호란丁卯胡亂을 일으켜 강제로 조선과 형제兄弟관계를 맺고 돌아간다.냉엄한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읽고 있던 광해군은 명, 청 사이의 중립외교를 펼치나 그것이 불만이었던 조선의 사대주의자들
한나라당에 입당한 지도 벌써 7년이 됩니다. 한나라당이 야당인 때 입당권유를 받고 이 당에 몸을 담았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당했던지 당원이라면 누구던지 국민이 원하는 올바른 정치를 해 달라는 염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저 역시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번영과 평화를 위한 일에 조그만 힘이지만 이를 보태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지껏 임해 왔습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사건과 광우병논란, 4대강 정비사업과 최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등은 견해를 달리할 수 있는 여지도 있고, 근본적으로 선악이나 정의와 불의의 문제는 아니기에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만나면 아는 범위 안에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선거와 관련하여 투표소를 옮기고, 선관위의 홈페이지를 공격하여 불용상태로 만들어 투표를 방
거제시는 1일 ‘제17차 거제발전기획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 구성과 분과위원장 선출, ‘2020 거제발전종합 계획’ 수립, 중ㆍ장기 시정발전 정책개발 연구, 정책제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고 했다."‘제5기 거제발전기획위원회 분과위원회’는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전략조정분과 위원장과 도시브랜드ㆍ디자인분과 위원장에는 외부 전문가, 미래기획분과 위원장과 삶의 질 향상분과 위원장에는 지역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인사로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부산, 경남 등 광역지자체는 서울시정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행정의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 상설화돼 있다. 이에 반해 기초지자체는 이러한 시정 연구기관을
거제 인터넷언론매체인 G사는 24일 오후 “(속보)거제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의혹(?) 논쟁, ‘검찰에서 풀릴까?’”는 기사를 통해 지난 9월 9일 우선 기술제안 적격 업체로 선정된 (주)W테크 제 모 대표가 거제인터넷신문을 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본사는 고소당한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본사가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당했다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창원에 소재한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지부에서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신청인과 피신청인, 참고인이 출석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열렸다.(창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 언론중재부장은 언론중재위에서 있었던 발언 내용 등은 비밀에 부칠 것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신청인인 (주)W테크측은 이를 먼저 언론에 흘려 G사에 보도했기 때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정부합동감사팀이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상남도 본청, 각 사업소, 도 산하 시ㆍ군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다.거제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우선 기술제안 기술 적격자를 지난 9월 9일 선정한 후 지금까지 선정된 업체와 최종 계약을 미루고, 기술제안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감사를 이번 감사팀에 요청했다. 감사를 요청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불거진 문제로 인해 선정 업체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자신이 서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 거제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관인 거제시의회를 두고 외부 기관 감사를 통해 ‘이 정도 문제는 괜찮다, 아니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을 맡기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거제시의회 또한 행정에 대한 견제자 역할을 스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치 초년생’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일격을 당한 기존 정당들이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후보를 냈지만, 서울 시민의 민심을 얻지 못했다.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내줘야 했다. '정당정치의 위기다. 국민은 빠르게 변화고 있는데 정치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가 보기좋게 당했다. 민심을 읽지 못하는 안이한 정치의 자업자득이다.'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온다.여기에다 22일 한미FTA 국회 강행처리로 정치가 초겨울 날씨만큼이나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거제서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잠룡(潛龍)이 10여명 되는 듯하다. 국회의원은 한 명인데, 잠룡이 너무 많아 누가 누구인지 갈피를 잡지
박선재 윤영 국회의원 보좌관 기고글 박선재 윤영 국회의원 보좌관이 21일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 측이 '하청 임대주택 500호 건설'과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과 관련해 최근 지역 언론에 밝힌 입장에 대해 기고를 본사에 보내왔다. 박선재 보좌관은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김현철 거제미래포럼 대표가 '하청 임대주택 500호 건설'과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연장 역할론에 대해, 그 동안의 경과 과정을 소상히 밝히면서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송정IC~문동 연장에 대해 김현철 거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련의 질서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세상만사일 것이다. 시작과 끝이 뒤바뀌어 성공적으로 일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눈을 떠야 별을 보지”라는 우리말 속담이 있다. 어떠한 결과를 얻으려면 그에 상당한 순서에 따라 노력하지 않으면 아니 됨을 이르는 말이다. 급하다고 바늘허리 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우리의 일상으로 눈을 돌려보자. 어떤 일에서 성과를 내고자 할 때 여러 가지 여건이 조화를 이루고 적절히 어울릴 때 그 일은 순조롭게 결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創造)”하는 것처럼 막연하게 일을 구상하여 추진하다간 좋은 결실을 보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지난 7월 20일 나는 업무를 추진하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