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3일 거제관광호텔 '100억원+알파(α)' 매입 계약 체결
시, 23일 거제관광호텔 '100억원+알파(α)' 매입 계약 체결
  • 김철문
  • 승인 2020.06.26 15:2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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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동 도시재생 '앵커건물' 활용 차원…건물 안전 등급 'C등급' 판정
리모델링 57억원, 증축 39억원 추가 투입해야…건물 안전 때문에 수직증축 불가능
김 모 호텔 대표, 5월 중순 거제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 내용 '시민 의혹' 증폭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 ‘앵커건물’인 거제관광호텔에 대한 ‘매매 계약’이 지난 23일 거제시와 호텔측 간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져,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거제시는 매매 계약 체결에 앞서 이번달 11일 ‘고현동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 최종 용역 보고서를 납품 받았다.

거제관광호텔 안전 진단 등급은 ‘C등급’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건물은 B등급으로 나왔는데, 외부 주차장 부분 등에서 C등급으로 나오는데가 있어서 종합적으로 'C등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설안전법 시행령 별표 8 ‘시설물의 안전 등급 기준’에 ‘C(보통)’등급은 ‘주요 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 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 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강이 필요한 상태’라고 정의돼 있다. 안전 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로 나눠진다.

▲ 시설물의 안전등급 기준

고현동 33-30번지에 위치한 ‘거제관광호텔’은 1995년에 지은 건물이다. 햇수로는 25년 된 건물이다. 소유주는 거제관광호텔한양주식회사다. 대표이사는 김 모씨다. 거제관광호텔 대지면적은 608평(2,010.1㎡)이다. 8층 호텔을 포함해 건축물 연면적은 1,577평(5,212.64㎡)이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다. 2019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대장가격(기준 가격)은 토지 42억100만원, 건물 25억8,400만원이다. 토지와 건물을 합쳐 대장가격은 67억8,500만원이다.

▲ 거제관광호텔 전경

거제시는 지난 5월 거제시의회에 안건을 제출할 때, ‘토지와 건물’ 매입 추정 사업비로 117억200만원으로 계상했다. 토지는 공시지가 2배 가격인 84억200만원으로, 건물은 시가표준 1.28배, 33억원이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5월 1일 거제관광호텔을 매입하는 것에 찬성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해줬다.

지난 23일 체결된 매매계약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거제시 도시재생과 ‘과장과 담당’은 개인사정으로 현재 연가를 내, 자리를 비웠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거제관광호텔 토지와 건물 매입 대금은 ‘100억원+알파(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태수 거제시 안전도시국장은 “감정가는 100억원 이상이 나왔다. 하지만 계약 금액은 당초 협약한데서 크게 넘지 않고, 100억원에서 세금 관계가 붙은 것이 있다”고 했다. 지난해 도시재생 담당공무원은 “호텔측에서 양도소득세를 거제시에서 부담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건물주가 부담해야 할 세금 중 일부를 거제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 전체 예산 중 거제관광호텔 ‘토지 및 건물 매입’ 예산 100억원 이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플러스 알파’가 얼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거제시는 토지와 건물 매입 후 또 거제관광호텔 리모델링 비용으로 56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리모델비용은 건물 연면적 기준으로 할 때 1평당 360만원이다.

건물 안전 때문에 수직 증축은 불가능해, 수평 증축을 한다. 증축비용은 38억6500만원이다. 증축하는 연면적은 682평이다. 증축하는 1평당 단가는 568만원이다.

결국, 거제관광호텔을 매입해 ‘복합기능 이음센터 조성’하는데 들어가는 총사업비는 토지와 건물 매입 ‘100억원+α’, 리모델릴 56억5,000만원, 증축 38억6,500만원을 합쳐 ‘195억1,500만원+α’인 셈이다. 

또한 거제관광호텔 김 모 대표는 지난 5월 중순 거제시의원들에게 ‘거제관광호텔이 고현동 도시재생사업 앵커 건물로 결정된 후 시중에 나도는 소문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는 논지로 장문(長文)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몇몇 시의원에게 문자메세지를 받았는지 물어본 결과, "자기한테만 보낸 줄 알았는데, 동료 시의원들도 모두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거제시의원들은 지난해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에 ‘앵커건물’로 거제관광호텔이 포함됐을 때, 몇몇 시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이 있었다. 하지만 거제시의원들은 올해 들어서 어떤 연유인지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에 '굳게' 입을 닫고 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5월 1일 거제관광호텔 매입에 '만장일치'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김 모 대표가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에 어떠한 내용이 담겼는지 ‘시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경습 S중공업 일반노조 위원장은 오는 29일부터 거제시청 정문에서 “거제시장은 도시 재생 사업에 따른 G관광호텔 매입을 재검토하라”는 ‘1인 시위’를 갖겠다고 공언했다.(당초는 7월 6일부터였으나, 1주일 앞당겼다.)

김경습 위원장은 개인SNS에 ‘1인 시위’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매매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는 듯했다.

김 위원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찬성한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 투입되는 돈은 대통령 돈도 아니고 거제시장 돈도 아니라 국민들의 혈세로 시행되는 사업이다”고 전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데도 고현중심가에 위치한 G관광호텔 부지 608평을 평당 1350만원(84억원)에 매입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25년이 다 되어서 헐어야 할 건물 값을 평당 200만원(33억원)에 매입하는 것이 제정신인지 지나가는 거제시민 아무나 붙들고 물어봐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25년 된 장평 구 주공아파트는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평당 400만원이면 새 건물의 상가도 지을 수 있다”며 “그런데 오히려 철거비를 받아야할 낡은 25년 된 건물에 거제시에서 땅값 평당 1,350만원 이외에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건물값을 평당 200만원에 매입하여 리모델링비(56억원)과 증축(38억원)을 포함한 총 212억원을 낡은 건물에 혈세를 투입하겠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국민 한사람으로서 피 같은 혈세가 상식 이하로 사용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고, 거제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발생될 거제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거제시장의 ‘G관광호텔 매입 재검토’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만약, 재검토를 촉구하는 투쟁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물의 매입이 확정된다면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거제시장은 평생 정치적 오점을 남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며 “해당 거제시 도시재생 관계자와 G관광호텔 매입에 동의한 거제시의원들은 모두 공범으로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명은 ‘신(新)‧고현 이음으로 다시 날다’이다. 위치는 고현동 35-4번지 일원 19만3,140㎡다. 고현동 도시재생 지역은 기존의 ‘고현1지구’에서 중곡동, 주공아파트 지역을 제외한 구시가지다. 유형은 중심시가지형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다.

고현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전체 사업비는 1,249억원이다. 사업은 마중물사업,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간투자사업, 기금으로 나뉜다. 마중물 사업은 366억4,700만원, 부처협업사업은 55억8,300만원, 지자체 사업은 837억원, 민간투자사업은 5천만원, 기금은 15억원이다.

마중물 사업은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 조성사업’이 중심이다. 고현동 33-30번지에 위치한 ‘거제관광호텔’(소유주 거제관광호텔한양주식회사)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복합기능 이음센터 ‘앵커건물’로 활용하는 것이다.

▲ 거제관광호텔 앞 해남정비공업사 부지 뒷 담벼락 전경. 
▲ 해남정비공장 뒷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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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2020-06-27 23:33:59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사를 접한 시민여러분들께 사전에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족함을 느끼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위 기사내용에서 언급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사실관계와 관련 내용이 정리되는대로 충분히 설명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용 2020-06-27 23:23:10
2) 아울러, 제가 어머니 병환으로 지난주 6/26(금) 하루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취재를 오셨고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상당부분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부터 내버리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병원에서 계속해서 이 건 관련해서 여러가지 확인을 위해 전화를 했지만
기자님이 저에게 전화를 주신 기록은 없는데 왜 전화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쓰셨는지 정확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담당과장과 계장이 자리를 비우고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식의 행정에 상당한 불신을 안겨주시는 뉘앙스의 기사를 작성하셨습니다. 저로써는 이것이 당일날 취재오셔서설명이 안된다고 이런식으로 작성해서 올려야 할만큼 긴급한 사안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김성용 2020-06-27 23:16:45
1) 안녕하세요~ 도시재생과 재생사업담당계장 김성용입니다.

"고현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전국 지자체가 신청한 많은 사업들 중에서 국토부로 부터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0억원을 확보한 사업입니다. 금번 "관광호텔"의 매입은 선정된 사업계획에 따른 것으로
일자리 창출, 복지, 청년, 여성 등 공공기능이 집적화된 "복합이음센터"를 조성하여
쇠퇴한 고현의 도시 중심기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부의 상위계획에 따라 확정된 사업을 순차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음에도
무언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합니다.

양정석산 2020-06-27 12:30:51
거제시에 귀사가 있음이 다행입니다.

계룡산 2020-06-26 18:02:30
돈이 가면 뭐든 다 된다. 고현항 매립말자 바다속에서 그렇게 아우성 쳐도 결격사유 없음으로 지금까지 진행중이듯 이것또한 '돈'에 의해서 결정 지어진 것이며 말해본들 소 귀에 경 읽기요, 현 거제시 의회와 의원들 똥 시장은 훗날 잘못을 물게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한 다는 명분만 있을 뿐 시민을 위한 위대한 가치는 돈에 온데 간데 없네. 시민을 위한 다는 것은 껍데기의 허울뿐. 역사의 또 다른 분 노 를 접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