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두 편의 기고글이 보도자료로 거제인터넷신문 메일에 도착했다. 한 편의 기고글은 지역에 이름이 알려진 김대봉 씨 ‘기고’였다. 다른 한 편은 김선민 시의원의 ‘기고’였다.김대봉 씨 기고글 제목은 "거제의 부산 대도시권 광역교통 포함, ‘독’인가 ‘약’인가?"였다.(기사 아래 첨부한 기고글 전문 참고}거제시는 10월 18일부터 광역교통법 시행령에 부산·울산대도시권에 포함됐다.김대봉 씨 기고글을 읽어보고, ‘완전 엉터리 내용이네’ 하고 무시해버렸다. 김선민 시의원 기고글은 김대봉 씨 기고글에 대한 반박 내용인데, 다분히 '정치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의 ‘행위’를 보고 있으면, 이해되지 않는 여러 면이 보인다.김두호 거제시의원은 지난 3월 17일 음주측정 거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김 의원은 3월 24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짤막한 사과문을 낸 후 공개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자숙(自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거제시의회도 출근하지 않았다. 동료 시의원들은 비회기 기간에는 의회에 출근해, 기본적인 활동은 한다. 간담회가 수시로 열린다.김두호 시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와 경제관광위원회 소속이다. 지난 3월 28~30일 의회운영위원회가
제9대 거제시의원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원 구성 협의가 늦어져, 7월 22일 상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새 임기가 시작된 후 8월 초 시정 업무 보고 제233회 임시회 한번, 9월 말 결산‧시정질문 등 제234회 정례회 한 번을 가졌다.10월은 회기가 없다. 11월 15일부터 제235회 정례회를 열어 36일 동안 추경‧행정사무감사‧예산‧조례‧시정질문 등을 다룰 예정이다. 16명의 시의원 선수는 4선 2명, 3선 2명, 재선 5명, 초선 7명을 16명이다. 국민의힘 소속 8명,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이 27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거제시는 퇴임식 보도자료를 통해 “변광용 거제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시장으로서의 여정은 혼자 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끊임없는 도전이였다’면서 ‘훌륭한 시민과 열정 넘치는 공직자들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고 행복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거제시는 보도자료에서 "변광용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위원장을 거쳐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해 제9대 거제시장으로 당선되면서 민선 7기 거제시를 이끌었다"며 "재임기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저도 반
경제·문화·생활·행정공동체를 지향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이 지난 18일 행정예고됐다.규약안은 내년 1월 1일 사무처리 개시를 목표로 지방자치법과 부울경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에 관한 필수적인 내용을 담았다.2022년 2월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인구는 334만7,396명이다. 울산광역시 11만9,446명, 경상남도는 330만7,005명이다. 세 광역지자체를 합친 인구는 777만3,847명이다.경남은 거제시 주력 산업인 조선산업을 친환경스마트조선으로 탈바꿈시켜 ‘초격차’ 경
‘간담회(懇談會)’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정답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1일 민선 7기 3주년 시정 성과 및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거제인터넷신문 기자는 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지난해도 ‘취임 2주년 시정 성과 및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했다. 그때 참석해 봤다. 기자간담회가 아니었다. 변광용 시장이 ‘시정 성과 및 비전’을 일방적으로 30~40분 발표하는 자리였다. 끝자락에 기자 한 두 명 요식적 질문을 받고 끝냈다.올해도 ‘취임 3주년’ 기자간담
변광용 거제시장이 2018년 7월 1일 취임한 후 2년 6개월이 지났다.전임 시장들은 공직선거법 저촉을 받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스러웠다. 역대 거제시장과 달리 변 시장 취임 후 ‘지방자치단체의 실적과 활동상황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해석 여하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것’에 이른다고 볼 수 있는 사안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공직선거법에 ‘행정행위’와 ‘정치행위’는 엄연히 구분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것에 이른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1호 ‘위반죄’가 성립한다. 지방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지난 2,3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이어, 13일부터 23일까지 제218회 임시회를 갖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몇 건의 조례안 등을 제정‧개정한다. 또 이번 회기 동안 중심 현안은 거제시 각 실‧과, 사업소, 공사, 재단 등의 ‘2020년 주요 업무보고’가 주요 안건이다. 2020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는 지난해 11월 있었다. 이번 회기는 전반기 시 주요 업무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시정 업무를 보고 받는 회기다.후반기 들어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관광위원회 소속 시의원이 많이 바뀌었다. 전반기 행정복
팩트 1 : 철도연구원 최진석 박사는 지난해 3월 거제서 열린 토론회서 “거제시는 관광특별도시와 해양산업도시를 아우르는 ‘특화산업’ 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박사는 또 “차별화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대한민국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를 추구해야 한다”며 ‘특성화 개발’을 주문했다.팩트 2 : 지난해 12월 장목면 발전협의회 등 장목면 주민들이 ‘장목면 대금리 일원이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제역 적지다’는 건의문을 냈을 때 건의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부산‧울산‧경남 광역권은 수도권에 대비되는 대한민국 ‘성장
"사람 중심 공간 창조"변광용 거제시장이 신축하는 아주동 복합청사 주차 공간에다 문화광장을 만드는 이유이다. 말 그대로 사람 중심 공간은 반겨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청사 부대시설인 문화광장 때문에 주민센터, 도서관 등 복합청사 본래의 기능이 지장을 받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문화광장은 아주동이 최초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문화광장은 7억 원 정도의 추가예산을 들여연못, 공연장, 쉼터, 조명 시설, 대리석으로 꾸며지는 주민 편의 시설이다.그러나 문화광장이 자칫 자충수가 될까 우려된다. 청사 주차 공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공하수처리장이 생긴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주천은 숨을 멎은 듯 생태복원이 되지 않고 있다.얼마 전 무심코 아주천으로 연결된 관에서 물이 갑자기 콸콸 쏟아지는 걸 봤다. 도대체 무슨 물일까? 비도 오지 않는데. 20여 분이 넘도록 흘러나오는 물에는 거품이 일었다. 확인해 보니 오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처리수였다.이렇게 아주천으로 내보내는 하수처리수는 얼마나 깨끗할까? 하수도법에 따르면 하수처리수의 수질기준은 1일 처리용량에 따라 두 가지이다. 하나는 공통 항목인 물속의 생물화학적 산소 요
팩트 1"문재인 대통령, 부울경 지지도 30%대로 첫 추락…37.6%, 정부 출범 이후 최저…민주당 27%, 한국당이 역전"문 대통령의 부산·울산·경남(PK)지역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4개월여 만에 또다시 자유한국당에 'PK 1위' 자리를 빼앗겼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PK에서 37.6%를 기록해 전국 평균(48.8%)보다 11.2%포인트(P) 낮았다
거제시 각 실과 법률적 검토 협의, 거제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전문 위원들이 참여하는 거제시공동위원회 자문을 모두 거친 ‘아주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두고 뒤늦게 ‘심각한 법위반 사업’이라고 지적하는 시의원이 있어 어리둥절케 한다.박형국 시의원은 지난 1일 203회 임시회 개회식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주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행위허가 기준 평균 경사도를 초과했고, 산지관리법도 위반했다”며 “거제시에서는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아주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주동 장흥사 뒤 거제시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30일 거제시를 방문해 장목관광단지 추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경남개발공사와 거제시는 “장목관광단지를 계획대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경남개발공사는 ‘장목관광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나름대로 개발계획을 세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겉으론 어려움없이 추진되는 듯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경남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두 차례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18홀 골프장 중심의 장목관광단지 개발 계획에 대한 장목면 황
서부경남KTX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KTX 종착지인 거제시는 철도 건설에 따르는 대응 전략 수립 및 도정(道政)에 거제시 정책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다.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5일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 주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서 “김경수 서부경남KTX는 사실상 확정됐다”며 “지금부터는 서부경남지역 발전 그랜드비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KTX 건설과 연계된 관광문화, 레저, 힐링산업 등을 도(道)가 중심이 되어 각 시・군과 협의해야 할 것이다”고
거제시는 3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김태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박영선, 박범계, 김정호 국회의원을 만나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에 대한 정부 차원 대책 마련, 국제적인 평화 관광도시 구상,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에 국가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보도자료를 여러 번 읽어보아도 선거 때 내는 ‘누구를 만났다’는 식의 보여주기식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여당의 중요 국회의원을 찾았을 때는 아직 확정되지
지난 28일 제19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제7대 거제시의회’는 막을 내렸다.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16명의 거제시의원들은 제8대 거제시의회를 구성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오는 7월 4,5일 제200회 임시회를 통해 ‘제8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할 예정이다.7대 거제시의원들은 28일 모든 짐을 정리했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신금자, 윤부원, 전기풍, 최양희 의원의 개인 의원실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개인 의원실을 다 정리했다.이런 가운데 29일 오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
인용 1 : “이것은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로 해달라. (거제시) 부시장을 할 때 ‘저도’ 관련해서 청와대서 거제시에 요청을 한 것이 있다. ‘저도를 줄테니까 대체 군사 기지를 확보해달라’고 비공식적으로 왔다. 보고를 받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거제 본섬에 군사시설이 들어가면 차라리 저도에 놔놓는 것이 맞지, 그것은 청와대서 (저도를) 안줄려고 하는 것 밖에 더 되나. ‘함정(艦艇)이 댈 수 있는 대체 부지를 해달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오프 더 레코드’로 해 달라.”인용 2
지난해 8월 30일 장 모씨가 거제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정치적 정적 제거 조폭 사주설’을 폭로했다.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도 그 당시 장 씨가 폭로한 ‘녹취록’에 등장한다.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었던 변광용 예비후보는 사건이 발생한 후 5일 지나, 지난해 9월 4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아래는 그 당시 입장문 중 ‘100만원 수수’ 관련 변광용 후보의 해명이다.“지난해 6월 말 쯤으로 기억된다. H 모 의원이 저녁 한 끼 하자는 전화가 왔다. 첫 번째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며칠 후 다시 전화가 왔다.
진양민 거제시의원이 지난 20일 제19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때 ‘거제! 큰 그림을 그리자’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진양민 의원 지역구는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이다.진양민 시의원은 초선이다. 4년 임기 동안 ‘시정질문’은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검색되고 있다. 4년 임기 동안 5분 자유발언은 이번 발언까지 ‘딱’ 세 번했다. 초선인 A 시의원은 시정질문은 12번, 5분 자유발언은 13번 했다. 같은 초선인 B 시의원은 시정질문 9번, 5분 자유발언 27번을 했다. 시의원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수치가 의정 활동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의 절대 가늠자는 아니지만, 왕성한 의정활동의 참고자료는 충분히 될 수 있다.진양민 의원은 지난 20일 5분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