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연예술랜드가 거제시의회서 공식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12월 6일이다. 5대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서 예산안을 심의할 때다.이상문 전 시의원은 이날 “(거제자연예술랜드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말한다”고 운을 떼면서 “조그만 공원하나 만드는데 10억원은 들 것이다. 그만한 돈으로 자연예술랜드 작품을 매입해서 관광자원화한다면 수십배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또 2007년 12월 21일 이행규 전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거제시가 작품을 인수해서 관광 산업 인프라로 구축한다면 거제의 특색과 자연의 우수성을 만천하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하지만 거제시는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작품 매입과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에 소극적이었다. 그 이후 ‘작품을 매입해서 관광자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 경 지역의 모 조선소에서 신모(31)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모씨는 21m 높이의 블록 작업 현장에서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 신모씨는 9m 아래로 1차 추락한 후 동료 직원이 잡으려는 순간 12m 도크 바닥으로 2차 추락했다.사고를 당한 신 모씨를 대우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조처를 한 후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숨졌다.노동조합측이 밝힌 사고 원인으로는 추락방지 시설(라이프라인) 미설치, 모노레인에 설치된 앵글의 용접 미실시, 작업 지시 전 안전상태 미확인, 긴급 작업 지시로 인한 서두름 등이라고 했다.이 조선소에서는 지난달 18일 밤 11시30분쯤 야간작업에 나선 갠트리크레인 기사가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고재석 제2대 사장 체제로 11일 출범했다.설평국 전임 사장의 중도사퇴로 사장 직무 대행을 하고 있었던 고재석 상임이사가 사장 공모에 응모해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공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재석 사장 취임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2012년 1월 2일 출범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안전행정부 경영 평가결과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음이 드러났다.안전행정부는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일 확정·발표했다.경영 평가 결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방공사‧공단 129개 중 가‧나‧다‧라‧마 등급 중 ‘라’ 등급을 받
3월 8일 거제인터넷신문이 어느 듯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독자와 거제 시민의 한없는 사랑 덕분에 거제인터넷신문 6주년이 가능했습니다.2008년 3월 8일 창간을 하면서 보도자료 위주의 뉴스를 지양하고 기획‧심층 취재보도에 주력할 것이고 특히 교통문제, 도시계획, 개발, 아파트 문제, 거제 역사 등에 깊이 있게 접근해 시민에게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했습니다.2009년 창간 1주년에는 직필과 정론을 나침반 삼아 1년을 달려왔지만 직필과 정론은 아직 멀리 있다고 반성했습니다.또 미래는 환상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때 거제지역의 모 인터넷언론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원회로부터 선거 보도를 균형적으로 하지 않아 ‘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 위반으로 ‘주의’ 조처를 받았습니다. 이 언론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서 기자회견․지원유세․정책협약식․출정식․공약․특정 후보 중심의 여론조사 해석 등의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부각하여 보도했습니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 언론에 대해 특정 후보자와 관련하여 중심으로 해석된 여론조사보도(2건) 기자회견, 지지호소문, 거리지지 유세, 선거활동과 지속적으로 보도하여 부각함으로써, 여타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정성 규정 위반으로 ‘주의’조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하지만 ‘주의’ 조처를 받은 해당 지역언론은 특정 후보자가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성실하게
2013년이 저물고 갑오년 새해는 어김없이 밝았다. 본사는 2013년이 어느 해보다 값진 한 해였다.권민호 거제시장이 본사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됐는지를 묻는 독자가 많았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본사 기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사건은 3건이었다.권민호 거제시장이 경남언론중재위에 제소한 3건은 2013년 11월 달에 모두 마무리됐다. 경남 언론중재위는 ‘양치기 소년’ 기사는 반론보도, ‘브랜드 택시 네비게이션 의혹 기사’ 중 사진설명은 정정보도를 중재안으로 제시해 본사가 수용했다. 경남 언론중재위 중재에 따라 반론보도문과 정정보도문을 11월 11일과 18일 본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또 ‘거제시의 거제인터넷신문 탄압 당당히 맞설 것이다’ 사고 기사는 거제시가
본 신문은 지난 10월 22일자 『거제 택시 탑재 네비게이션 부실 의혹 논란 계속될 전망』 제목의 기사 하단에 ‘거제브랜드택시운영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택시. 브랜드택시위원회의 해명설명은 오후 4시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으나, 이들은 오후 2시경 거제시를 방문해 2시간 가량 별도의 사전 대책회의를 가진 의혹을 사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제시에 사실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거제시장과의 간담회를 위해 택시 신규면허자 5명이 시청 광장에 주차한 사진으로 본 기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당일 해명설명회 발표 이전인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가량 거제시와 거제시브랜드택시운영위원회 사이에 사전대책회의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이 보
권민호 거제시장이 본사 기사를 상대로 지난달과 이번달 1일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에 3건의 정정보도 청구를 했다. 3건의 정정보도 청구 기사 중 권민호 거제시장이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에 지난달 신청한 ‘[논평]MOU 좋아하다가 양치기 소년 될 수 있다’ 기사는 조정합의가 끝났다.창원에 소재한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에서 지난달 31일 1차 조정회의, 이번달 7일 2차 조정회의를 가졌다.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는 ‘[논평]MOU 좋아하다가 양치기 소년 될 수 있다’ 기사에 대해서는 신청인의 정정보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신에 반론보도를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2차 조정회의서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반론보도’ 조정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본사는 반론보도 조정합의서에 따라 11일부터 2일 간 ‘거제
거제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인터넷신문을 상대로 언론중재위 제소를 무더기로 쏟아내고 있다.권민호 거제시장은 본사가 10월 11일 보도한 ‘[논평]MOU 좋아하다가 양치기 소년 될 수 있다’ 기사를 지난달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청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언론중재위 1차 조정회의가 열렸다. 2차 조정회의가 7일 열린다. 아직 조정이 진행중이다. ‘조정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관련 법률 조항에 따라 결과를 추후 보도할 것이다.또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본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이유 등으로 ‘거제섬꽃 축제 광고’를 배제했다.지난달 29일 거제시 문화공보과를 방문해 거제인터넷신문 광고 배제는 누가 결정했느냐고 물었다. 김경률 시 문화공보과장과 정도길 문화공보담담은 “(권민호)
거제 전역에는 각종 자생 단체 명의로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유치’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유치가 확정됐다면 모든 시민이 축제 분위기일텐데 별다른 움직임이 없고 의외로 조용하다.몇몇 시민은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가 확실히 들어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권민호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협약서 체결식도 추석 전인 13일 절묘한(?) 시점이었다.내년 지방선거 깜짝쇼(?) 성격이 다분히 있지만 앞으로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가 구축된다면 지역의 양대 조선소와 함께 교육‧연구‧생산이 집적된 ‘클러스터’ 구축의 청신호임에는 틀림없다.하지만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제시, 의회, 시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를
서일준 부이사관이 8일 취임식을 갖고 거제부시장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서 부시장은 권민호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충혼탑 참배, 거제시 의회 및 직속기관 방문 등으로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고 설을 보냈다. 1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될 것이다.서 부시장은 1987년 고향 거제에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서울특별시와 청와대 근무를 거쳐 지난달 경남도 인사로 거제시에 근무하게 됐다.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3급인 부이사관까지 25년 만에 올랐다. 얼마나 빠른 승진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 직급 근무기간이 평균 4~5년이다. 거제시에는 현재 한 직급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공무원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승진이구나’ 느낄 수 있다. 본인의 능력이 고속 승진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 믿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11일 본사와 인터뷰에서 대표 공약인 차세대산업단지 조성 문제와 관련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권 시장은 “용역에 덕곡‧해안 마을을 이주시키고 60만 평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마을 이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하청 덕곡만은 현실적으로 (차세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권 시장은 “차세대산업단지 예상 후보지로 ‘덕곡만이다 사곡만이다’ 정하지를 못하고 있다”며 “향후 들어설 철도 종착역 필요 부지도 확보하고, 차세대산업단지도 함께 조성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권 시장은 “입장을 정리해서 시민, 거제시의회, 언론, 시민단체 등과 동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의 발언을 간추리면 ‘
거제시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거제시는 올해 ‘청렴 UP 2012, Clean 거제’라는 기치를 내걸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 대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시(市)급 73개 기초지자체와 비교 평가한 결과, 58위로 5등급 중 4등급에 머물렀다. 민원인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지만, 내부청렴도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하락해 충격이 더 크다.이번 청렴도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민원을 경험했던 민원인이나, 거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거제시의 외부청렴도는 부패지수에서 낮은 점수가 나왔다. 민원인이 부패를 직
거제시청 공무원 노조는 20일 노조 홈페이지와 본사의 메일 주소로 ‘지역 언론의 시정(市政)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철저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거제시가 추진하는 차세대산업단지와 관련해 본사가 보도한 기사가 ‘악의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에 본사의 사과를 요구했다.노조는 또 나아가 “본사의 기자에 대해 거제시 산하 모든 기관 출입을 금지시키고, 어떠한 취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거제시는 거제인터넷신문에 광고를 중단해라”고 요구했다.노조는 성명서에서 본사의 기자를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아무런 전문적 지식도 없는 지역지 기자가 그것도 단기간에 이런 단정적 보도를 하는 언론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으며, 이것은 시정에 대한 의도적이며 악의
19일 열린 제15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거제시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변경 동의안’이 의결됐다.장평동 1129-3번지 일원 9,737㎡에 18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120톤 건식사료화 방식으로 짓기로 한 것을 백지화했다. 대신에 연초면 한내리 쓰레기 소각장 인근에 8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80톤 규모로 새롭게 짓기로 했다. 분리된 음식물은 건조시켜 소각시키고, 음식물 폐수는 분사 노즐을 통해 소각장에 뿜어 태워 없애기로 했다.당초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새로 짓기로 한 이유는 내년 1월 1일부터 음식물 폐수를 바다에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거제시의회는 2009년 12월 11일 건식사료화 방식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짓기로 의결해 줬
유례없이 치열한 선거전으로 치러졌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제 차분히 정신을 가다듬을 때이다. 19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오는 5월 30일부터 시작된다. 김한표 국회의원 당선자는 15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갖고 차분히 일상으로 돌아왔다.그런데 권민호 거제시장은 13일 흔치 않은 기고글을 통해 ‘아름다운 화해와 화합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승자와 패자를 논하고 누구를 탓하기보다 모두가 손을 맞잡고 상생과 화합을 실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야 할 것이다”고 했다.거제시의회 반대식 산업건설위원장 또한 선거가 끝난 12일 밤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가 주는 교훈’이라는 짤막한 글에 “출마자에게 축하와 위로를 보내면서 우리거제에는 선거 송사(訟事)가 없도록 기원해
거제시, 진주시, 의령군, 합천군 등 4개 시군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건의했다.4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남부내륙철도를 내년도 신규예산과 기본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해야 한다"며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건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가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상 2016년 착공이어서 주민들이 착공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에 포함시켜 2013년도에 신규예산 반영과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철도가 통과하게 될 경남의 중서부지역은 그동안 국가 장기발전계획에서 소외된 곳으로, 조기착공할 경우 남해안 선벨트 개발 촉진, 남해권과 경북권 연결 물류수송
거제경실련,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거제지역 9개 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거제시의회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 안에서 18층 이하로 제한되었던 건축물의 층수 제한을 해제시킨 것은 합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개정된 도시계획조례이기 때문에 재의(再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법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는 주장은 거제시가 지난해 12월 23일 입법예고한 도시계획조례의 여러 개정 내용 중 ‘제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 제한 폐지’ 부분만 발췌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입법예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졸속으로 개정했다는 주장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제한 규정은 수 십 년간 도시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심의 과밀화를 억제하며 스카이라인을 유지하여 도시계획의 근간을 유지했
ㅡ. 왜구의 침범과 참혹한 거제의 역사고려말에서 조선초기 약 70여년간 왜구의 창궐로 그 피해가 막심하였다. 당시 거제도(기성현)는 일본 왜구의 빈번한 침범과 약탈로 국방력이 미치지 못하고 주민을 보호할 수 없게 되자 고려말부터 공도화(空島化)로 주민과 현을 거창군 가조지역 등으로 피난을 가게 되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세종실록). 거제도는 거창과 제창현으로 통합되니 참으로 통분한 일이었다. 나라를 잃어 임시정부를 상하이에 둔 것처럼 거제의 현아가 거창군에 합병되어 임시로 명맥만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6·25 전쟁때 피난민들이 거제로 몰려왔듯이 거제도의 주민들은 왜구의 침략을 당할 길이 없어 정든 섬을 떠나 봇짐을 이고지고 북으로, 북으로 험난한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이 거창군 가조지역 등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