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에 있는 장승포농협 주유소가 거제시 관내 둔덕, 사등 농협 주유소보다 유류를 비싸게 판매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거제시 관내 주유소의 위치에 따라 유류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장승포농협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이다. 둔덕, 사등 농협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가 아니다. 이러다 보니 장승포농협 주유소가 시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하기를 바라던 조합원들과 이용자들은 의아해하고 있다.지난 1월 9일 유류 리터당 판매가격이 장승포농협 주유소가 둔덕, 사등 농협 주유소보다 최대 23원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주유소
"사람 중심 공간 창조"변광용 거제시장이 신축하는 아주동 복합청사 주차 공간에다 문화광장을 만드는 이유이다. 말 그대로 사람 중심 공간은 반겨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청사 부대시설인 문화광장 때문에 주민센터, 도서관 등 복합청사 본래의 기능이 지장을 받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문화광장은 아주동이 최초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문화광장은 7억 원 정도의 추가예산을 들여연못, 공연장, 쉼터, 조명 시설, 대리석으로 꾸며지는 주민 편의 시설이다.그러나 문화광장이 자칫 자충수가 될까 우려된다. 청사 주차 공간
‘아주동 복합청사 앞 문화공원 조성’을 놓고 찬반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지난 20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서 전기풍 시의원이 도시계획, 도시재생 문제를 변광용 거제시장에게 시정질문했다.변광용 시장은 답변 중에 “앞으로 우리 도시계획 기본정신은 사람 중심으로 가야 된다,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사람중심의 도시설계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아주동 복합청사 문제를 꺼냈다.변 시장은 “아주동 공공청사 신축을 하고 있다. 근로자복지회관 앞 공간을 전부 주차장으로 계획을 했더라. ‘동사무소에 시민들이 민원을 보러 가더라도
2018년부터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양정터널과 아주터널 사이 아주동 방향 진출로 개설은 거제시 노력, 시의원 출마자 공약 등을 통해 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불가능해졌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3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진출로 개설을 건의했다. 하지만 진출로 개설은 어렵게 됐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 도로공사1과 담당자는 최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거제시장 방문 당시 진출로 개설이 어렵다고 답했다"면서 "진출로 개설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거제시 도로과 담당자
거제시가 비만 오면 도로에 그려진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차선 밝기를 높이는 차선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예산 탓만 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에 소홀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도로교통법 제4조2항에 "교통안전 시설의 설치ㆍ관리기준은 주야간이나 기상 상태 등에 관계없이 교통안전 시설이 운전자 및 보행자의 눈에 잘 띄도록 정한다"고 명기되어 있어 비가 오더라도 차선은 잘 보여야 한다.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차선이 안 보여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했다. 20년째 택시를 운전하는 고 모(55) 씨는 "비 올 때 차선이 보이지
거제시가 아주동민의 숙원인 공원 조성사업을 하기 위해서 공원부지로 지정된 국유지 대신에 대체부지로 사유지 한 곳을 특정하여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체부지인 사유지는 신축 아주동 복합청사 뒤쪽 산150-2와 295-5번지이다. 산 150-2번지의 면적은 48,893㎡, 공시지가는 3,130원이다. 295-5번지의 면적은 19,164㎡, 공시지가는 56,600원이다거제시는 지난 9월 아주동 주민들이 2020년 7월 1일 발효되는 공원일몰제로 인해 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촉구를 건의하자 지난 10월 대체부지가 필요하다는 회신에 이어
거제시가 2017년에 아주동에 시행한 일방통행로가 벌써 3년째다. 그런데도 일방통행로가 무색할 정도로 역주행이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역주행이 일어나는 문제의 일방통행로는 보도가 있는 2차선 도로로 상업 지역에 있다. 이 상업 지역은 네 개의 구역이고 도로 구조는 밭 전(田)자다. 밭 전(田)자의 가운데 자인 열십(十)자가 문제의 일방통행로이다. 일방통행 방향은 북쪽에서 남쪽, 서쪽에서 동쪽이다. 교차 거리는 짧다.여기에다 밭 전(田)자의 한쪽 가장자리 도로도 태생부터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이라서 일방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공하수처리장이 생긴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주천은 숨을 멎은 듯 생태복원이 되지 않고 있다.얼마 전 무심코 아주천으로 연결된 관에서 물이 갑자기 콸콸 쏟아지는 걸 봤다. 도대체 무슨 물일까? 비도 오지 않는데. 20여 분이 넘도록 흘러나오는 물에는 거품이 일었다. 확인해 보니 오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처리수였다.이렇게 아주천으로 내보내는 하수처리수는 얼마나 깨끗할까? 하수도법에 따르면 하수처리수의 수질기준은 1일 처리용량에 따라 두 가지이다. 하나는 공통 항목인 물속의 생물화학적 산소 요
지난 1일 아주동 3·1운동기념탑과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아주 5·2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과 거리행진에 이어 독립만세운동 민중과 일본헌병과의 대치상황도 재현됐다.그런데 일본헌병이 민중들에게 총을 쏘는 대치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헌병에게 민중들이 돌팔매를 던지는 장면에서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돌팔매 대신 보리 주머니를 일본헌병 1미터 앞에 두 차례 던지기로 사전 약속돼 있었다. 행사 진행 사회자도 사전 설명을 했다.그럼에도 민중들은 약속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헌병에게 두 번 다 직접 마구 던진 것이다.믿음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예상치 못한 사태(?)에 일본헌병을 맡은 청년들은 놀라고 당황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거제시가 극심한 도심주차난 해소차원에서 구 신현지역에 이어 옥포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일방통행로 지정, 노상주차면 설정 등의 교통체계개선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옥포 2동 주민 132명은 5일 “재산권 침해와 생업 등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며 “상가 골목인 옥포로 22길에 대한 일방통행 및 노상주차면 지정을 철회하고 원상회복하라”는 진정서를 거제시에 제출했다. 지역주민은 거제시가 교통체계개선공사를 하면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통보는 물론이고 주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역주민은 도로 폭이 10ⅿ인 옥포로 22길은 상가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지만 수십여 년 간 양방통행이나 주차로 인해 차량흐름에 지장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양쪽 노상주차면 지정이 차량흐름에
아동 성폭행 사건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 내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아주동에서 성폭행 관련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 여학생과 부녀자가 밤길 다니기 불안해하고 있다.지역주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9시 20분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이른바 바바리맨이 출현, 부녀자들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기 전에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이다.또 이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9일 밤에도 같은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여고생이 괴한에게 운동장 안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가 여고생이 비명을 지르는 기지로 인해 인근 주택 주민이 달려나와 봉변을 모면했다고 한다.사건이 일어난 초등학교 앞에는 지난 5월말부터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이같은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전계획에는 거제시 관련 사업도 다수 포함됐으나 미래성장 동력 사업은 부족하다는 평가다.국토부는 남해안을 새로운 경제·물류·휴양 허브의 선벨트를 조성해 동북아 5위 경제권 도약, 새로운 국토 성장축 형성, 2시간대 통합생활권을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토부는 남해안을 △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114개 사업) △ 글로벌 경제·물류 거점 육성(33개 사업) △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13개 사업) △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거점 육성(6개 사업)하겠다는 전략으로 166개의 사업을 발표했다.거제시는 58개의 사업을 신청했으나 이 중 11개가 채택됐으며, 신청하지 않은 사업 3개도 추가돼 최종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공사를 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외면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빈축을 사고 있다.아주동 번영회에 따르면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2공구 아주터널 입구 고가도로 교각 공사 때문에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아주교에서 끊어지는 바람에 탑곡마을 방향 국도에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주민은 “특히 급커브길이고 야간에는 어두운데다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이라 불안하고 조바심이 날 뿐만 아니라 자칫하다가 대형사고가 날 수 있어 제대로 된 안전시설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입을 모으고 있다.아주동 번영회장은 “대체 우회도로 임시 개통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당장 안전장치
최근 환경단체가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1공구(일운-아주) 공사로 인해 사라질 대우조선해양 울타리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숲길’ 일부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그 이유가 ‘생명의 숲’이 주관한 2003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인 ‘거리 숲 어울림 상’을 받은 거제 유일의 아름다운 숲길이란다.다른 이유는 이 숲길은 대우조선 등 산업단지의 삭막한 경관, 소음, 대기오염, 날림먼지 등으로부터 인근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지켜주는 ‘유일한 차폐 수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그 경관적인 가치도 매우 크고 시민의 산책과 여가생활에 기여도가 큰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이에 반대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문제는 ‘거리 숲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거제시장 후보가 내놓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따라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복지정책을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알려 투표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 경남지방선거장애인연대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남석)는 27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시장 후보에게 요구하는 5가지 장애인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장애인 편의이용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 마련 ▲장애아동 및 여성 성폭력 방지와 보호 프로그램 개설을 요구했다.이어 ▲인권 침해 및 고충처리 대책 마련 ▲맞춤형 지역이용시설을 위한 각 단체(7개)의 사무실 운영·인건비 마련 ▲홈페이지 등 장애인 정보시스템 설치를
한국가스공사가 국도 14호선에 천연가스배관 매설 공사를 하면서 시민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도심구간인 장평 신촌삼거리에서 중곡 교차로를 지나 수월 LG주유소 앞까지의 국도가 가스공사를 하고 나서 제대로 포장을 하지 않아, 기존도로 표면보다 높고 울퉁불퉁하여 차량이 휘청거리는 등 통행에 많은 불편과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곡 교차로를 조금 지나 수월 방면 도로에 가설치 된 철판이 낮고 미끄러워, 차량운전자들은 제대로 된 안전시설이 아니라서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여성 운전자들은 신촌삼거리 내리막길이나 중곡 교차로를 지난 부근에서 차선 변경을 해야 할 때 자칫 잘못하다가는 사고를 낼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 울타리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숲’이 국도우회도로 공사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승포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정문 쪽 200m정도에 심어져 있는 메타세쿼이아 44그루가 국도우회도로 1공구(일운-아주) 구간에 포함돼 사라질 처지에 놓여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도편입용지보상을 거부하면서까지 국도 선형을 변경하여 메타세쿼이아를 살리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도공사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터널입구와 장승포 방향 지하차도구간이어서 선형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에 대해 “70년대 말 차폐수림(산울타리)으로 심어져 30여년 된 보존가치가 있는 가로수이다. 특히
가선거구(고현·장평·상문·수양동) 기호 '1-다' 유수상 한나라당 시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시 중심도시(구 신현)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3선 도전에 나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특히 “역사상 구 신현 지역에서 재선의원이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면(동부) 지역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으로서 거제시의회 부의장 등 지난 8년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구 신현에서 첫 3선 도전자로서 당당하게 심판받겠다”고 역설했다. 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진실로 중심도시 구 신현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발전을 이끌어 낼 검증된 일꾼, 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란한 소음을 내는 중장비가 뿌연 흙먼지바람을 일으키며 문전옥답 등 삶의 터전 대부분을 종횡무진 밀어대고, 하루아침에 정다운 이웃은 이별을 고하며 이삿짐을 싸는 가운데, 조선소가 아주에 터 잡고 일어선 지가 벌써 40여 년이란다. 대우조선해양은 굴곡 많은 짧지 않은 세월동안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오면서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하여 세계 굴지의 조선소로 거듭났고 그 명성 또한 이어 가고 있다. 그래서 대우조선해양은 국가 경제는 물론이고 거제 발전의 한 축이자 버팀목으로 거제의 대명사요 보배이다. 특히 바다를 잃어 관광객이 찾아올 곳 하나 없고 조선소 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는 아주동민에게는 조선소는 자랑이고 자긍심이며 삶 그 자체이다. 거기에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높아진 위상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권정호 경상남도 교육감이 오는 2014년에 문을 여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권 교육감은 2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를 서부 경남을 대표하는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교육감은 “신설 특수목적 고등학교는 2014년 문을 열 계획이고 공사비는 약 4백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거제시가 학교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공립형 사립학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립형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처럼 안정적 재원확보가 가능하고 동시에 사립학교로서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 거제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거제시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