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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2012년이 새로운 도전 앞에 우뚝 섰다. 우리 앞에 놓인 2012년은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과는 420년의 간격을 두고 있다. 임진왜란 때 거제는 옥포해전 등으로 조선을 지키는 교두보였다.1592년의 시대적 상황과 지금의 상황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거제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은 무역 1조 달러 고지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1등 공신이다. 거제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임진년 거제의 대내외적 환경은 순탄치 않다. 유럽발 경제 위기로 조선산업 전망 불투명, 대우조선해양 매각 소용돌이, 통영시의 통합 건의서 제출로 시민갈등 조장 예상, 국회의원 선거로 인한 지역 내 정치적 이해관계 갈등 등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3월에는 대우조선해양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2.01.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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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자 경남의 모 일간지에 '거제~부산 시내버스 운행은 안 된다'는 사설이 실렸다. 부산~거제 시내버스 운행 문제가 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짚어보고자 사설을 참고했다. 또 이 언론은 지금까지 부산~거제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경남도의 입장을 견지한 측면이 강하였기 때문이다. ◆ KTX 이용 편의를 위해 경남도가 거제시민에게 부산~거제 시외버스 혜택을 주었다?이 신문 사설의 시작은 '거가대로 개통 이후 경남도가 거제시민들의 KTX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외버스 거제~부산사상 노선이 (시내버스 노선 신설 때문에) 존폐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남도가 거제시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외버스'라는 표현은 좀 지나치다.시외버스를 한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1.07.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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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거제시지회와 면동의 단위농협은 거제시 행정조직 다음으로 거대한 조직이다. 거제시 구석구석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거제시 행정보다 시민에게 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거제 경제의 신경 조직이나 다름없고, 시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 시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는 농협이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농협 개혁은 요원하다는 생각이다.지난해 10월 끝난 거제농협조합장 선거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조합장 선거를 하면서 돈을 뿌린 혐의로 세 명이 구속됐으며, 창원지검 통영지청의 수사 고삐는 현 조합장을 향한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현 조합장이 별다른 혐의가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일에 이미 구속된 세 사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1.03.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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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1.03.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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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바닷길 거가대교 대역사(大役事) 꿈이 13일 현실이 됐다. 새로운 도전이 23만 거제시민에게 성큼 다가왔다.하지만 이 바닷길은 거제의 역사·현재·미래를 간직한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소중한 바닷길이다. 임진왜란 때 옥포·율포·안골포·웅천·영등포해전 등에서 조선 수군이 승전고(勝戰鼓)를 울린 '바로 그 바다'이다.또한 정유재란 때 조선수군이 가덕도해전에서 패하기 시작해 칠천량해전에서 크게 패할 때, 조선 수군의 거북선·판옥선·포작선과 함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수군의 원혼'이 잠들고 있는 '바로 그 바다'이다.한국 전쟁 전후 좌우익 갈등으로 거제·마산 등지에서 1000여명의 무고한 양민들이 쇠줄에 묶인 채 줄줄이 수장(水葬)을 당한 통곡의 '바로 그 바다'이다.한국 전쟁 때 포로들을 싣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0.12.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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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5일 거가대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발표했다.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부산을 비롯해 김해, 울산을 왕래하는 111회의 시외버스 노선만 확정했다.경남도의 이번 발표는 시민의 편리성과 왕래 요금의 적정성을 고려하지 않은 경상남도의 일방적인 행정 처사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첫 번째, 경남도의 이번 결정에는 시외버스만 있고, 시내버스 직행버스 등은 하나도 없는 것이 문제다.거제시는 당초 직행버스 수준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주장했다. 부산시 또한 부산역에서 출발해 신평역을 거쳐 거제까지 왕래하는 좌석버스(리무진)을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부산시의 노선신설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명시돼 있는 ‘한정면허’ 규칙을 활용해 노선을 신설하자는 주장이다. 거제시와 부산시의 주장은 시민의 편리성을 우선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0.12.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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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통행료 협상과정에서 부산시가 보이고 있는 행보가 극히 우려스럽다. 부산시는 거가대교 건설조합측에 최근 거가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두 가지 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산시가 내놓은 안은 최소운영수익보장률 73.56%와 통행료 11,193원, 최소운영수익보장률 77.55%와 통행료 10,772원을 제시했다.이는 민간사업자인 GK해상도로주식회사가 당초 내놓은 통행료 11,200원에서 각각 단돈 7원과 428원이 내려간 것에 불과하며, 이후 조정과정에서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10,772원을 그대로 수용한 격이다.이와는 별도로 지자체 예산으로 모자라는 수익을 보장해주는 최소운영수익보장률은 당초 90%에서 73.56%와 77.55%로 각각 16.45%, 12.45%를 내렸다.당초 예상 수입
사설
거제인터넷신문
2010.11.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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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불 도시, 거제시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드러났다. 옥포 S 모 복지시설의 소외된 미취학아동 청소년이 그동안 사회의 어두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006년부터 올해 봄까지 십 수명의 원생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다.몇 년 동안 이러한 일이 벌어졌지만, 시설측은 이러한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피해를 입은 학생이 더 이상 참지 못해 올해 4월 28일 생활지도사에게 그동안의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밝혀졌다.L 모 원장은 올해 2월 4일 제5대 S 모 복지시설 원장 취임식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게 도울 것이며, 복지시설을 가족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진정성이 담긴 취임사로 들리지 않는다.L 모 원장은 사건이 발각된 다음날인 4월 29일 직원에게
사설
gjn
2010.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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